[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브이티가 올해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장미빛 전망이 나왔다. 화장품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물론 라미네이팅, 연결 자회사의 실적이 기대에 비해 견조했다는 평가다.
하나증권은 브이티의 3분기 실적이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813억 원, 영업이익은 317% 급증한 11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앞서 하나증권이 추정한 매출 657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각각 24%, 21% 상회하는 수준이다.
브이티의 2023년 3분기 연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
화장품 부문은 매출 479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157% 성장을 전망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일본향 매출이 압도적으로 외형을 견인했다”면서 “리들샷 라인이 일본에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역직구몰의 매출이 급증했으며 해당 수요를 바탕으로 버라이어티샵 입점이 시작됐다. 기존 라인의 매출 또한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401억 원을 예상했다. 리들샷 매출은 161억 원 수준을 예상하며 기존 라인은 240억 원을 추정했다. 온·오프라인 비중은 온라인이 60%, 오프라인은 40% 수준을 기여했을 것으로 봤다.
브이티의 화장품 주요 지역별 매출 추이 (단위 : 십억원)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40억 원을 예상했다. 주요 매출처는 면세, 온라인, H&B 등이며 각각 10억 원 수준의 매출 창출을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아직 규모는 작으나 면세와 H&B 매출이 전분기비 각각 2배,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방한 외국인 유입과 동행하며 외형이 증가하는 것이 특징적이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28억 원을 예상했다. 재고 소진이 지속되며 매출 감소 추세가 이어졌으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축소된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브이티의 자회사 실적 추이와 전망
라미네이팅 부문은 매출이 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나고 영업손실은 2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것으로 봤다.
연결자회사(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23억 원,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흑자전환은 전망했다. 규브엔터는 매출 320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으로 기대 대비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이티의 연결 실적과 전망 (단위 : 십억원, %)
박은정 연구원은 “리들샷의 호조로 3분기 브이티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재고 확보에 주력했다. 원료, 제조&충진, 부자재 중에서 부자재 확보가 수월하지 못했으며 10월부터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물량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수요에 채널 확장이 본격화되며 4분기와 2024년 고성장이 기대된다”면서 “10월부터 국내 다이소 런칭(파우치), 일본 버라이어티샵, 드럭스토어 입점 본격 시작, 2024년 초에는 국내 최대 H&B 입점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브이티의 화장품 매출을 올해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700억 원, 2024년에는 53% 늘어난 2,600억 원을 전망하며 2024년 일본, 면세, H&B, 중국 전방위적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000원을 유지했다.
서울 금천구 디지털로9길 99 스타밸리 805호 전화 02-2068-3413 팩스 : 02-2068-3414 이메일 : cosinkorea@cosinkorea.com 사업자등록번호 : 107-87-70472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13-서울영등포-1210호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지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박지현 코스인코리아닷컴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