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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브랜드

코티, 샤넬 색조 브랜드 '부르조아' 인수 제안

10월 8일 인수 제안서 제출, 양사 조만간 협상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 코티(Coty)가 샤넬에게 화장품 브랜드 부르조아(Bourjois)를 인수해 줄 것을 지난 10월 8일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티는 클래스A 주식 1500만 주에 부르조아를 인수하고자 하는 내용의 공식 인수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샤넬은 배타적 협상 착수에 합의했다. 

1863년 프랑스 배우 조세프 알베르 퐁셍(Joseph-Albert Ponsin)으로부터 탄생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로 유명한 부르주아는 세계 50여 개국 약 2만 300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서유럽, 중동, 아시아 등 주요 색조 화장품 시장에서 선도적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코티의 회장 겸 임시 최고경영자(CEO) 바트 베흐트(Bart Becht)는 “코티가 보유한 선도적 뷰티 제품 포트 폴리오에 부르조아 브랜드를 편입하고 샤넬을 코티 주주로 맞이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부르조아 브랜드는 코티의 기존 색조 브랜드 포트 폴리오를 확실히 보강할 수 있다"며 "부르조아는 오랜 전통과 고품질 이미지와 더불어 코티카 입지 확대를 꾀하고 있는 다수 서유럽 국가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색조 화장품 부문에서 코티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샤넬 그룹 협상 대표인 마이클 레나(Michael Rena)는 "코티와 결합으로 부르조아에 제공할 수 있는 잠재적 기회에 기대가 크다”며 “코티의 제안을 보다 상세히 검토한 후 협의절차에 들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이 성사되면 코티는 규제 승인을 포함한 계약 청산 조건과 규정(customary closing conditions)을 적용받게 되고 노조와 협의를 거친 후 최종 협약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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