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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백화점 신년 세일 안티에이징이 ‘효자’

새해 바뀌면서 한 살 더먹은 부담감…소비심리 반영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나리 기자] 신년을 맞이해 백화점은 첫 정기세일에서 ‘매출 증대’를 기대 했지만 실적은 지난해 보다 저조했다.
 
그러나 안티에이징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 제품군은 1살 더 먹은 부담감이 소비심리로 반영돼 판매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년 백화점 정기세일 기간 동안(1월 2일~17일)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0.5% 늘었고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각각 1.4%, 1.1%씩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신년 세일 매출에서 롯데백화점 7.2%, 현대백화점 6.1%, 신세계백화점 3.8% 각각 매출이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성적이다.

업계에서는 부진한 성적의 주 원인은 지난해보다 약 3주 뒤로 밀린 설 연휴(2월18~22일) 때문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연휴가 평균 구정날짜 보다 늦기 때문에 백화점 정기세일이 ‘설 대목’ 효과와 연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유독 안티에이징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 매출이 부쩍 성장했다. 

1월 1일부터 14일까지 화장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안티에이징 관련 상품의 판매량은 전월 대비 76% 증가했다. 

안티에이징 화장품 인기 품목인 링클케어 판매량은 65%, 아이크림 판매량은 53% 높아졌다. 얼굴 안티에이징 상품 외에도 두피의 노화를 방지하는 상품이나 두피 케어 상품의 판매량도 전월 대비 47%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1월 유독 안티에이징 화장품 매출이 급증한 이유는 해가 바뀌면서 나이가 한살 더 먹었다는 부담감으로 인해 노화방지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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