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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60대 여성 전용 화장품 출시 봇물

가네보, 시세이도 저출산 고령화로 새로운 수요 창출



▲ 3세대 아우르는 마케팅 시작한 시세이도. 7월 23일 '모녀&3세대 깨끗한 피부' 세미나 개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주희 기자] 일본의 많은 화장품 회사에서 60대 여성을 위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8월 22일 산케이비즈(SankeiBiz)가 보도했다.


안티 에이징(노화 방지)을 내세운 기존 제품은 그 대상이 50대 이상으로 설정한 것이 대부분이고 특히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제품은 드물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의한 인구 구성의 변화로 화장을 하는 인구 중 60대의 비율이 높아지는 반면, 일본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가 되고 있어 화장품 회사는 새로운 니즈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가네보화장품(カネボウ化粧品)은 화장품 전문점 전용 브랜드 ‘토와니(トワニー)’에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화장품, 화장수 등 스킨케어 제품 새 시리즈 ‘글로우(グロウ)’를 추가하고 오는 10월 16일 발매할 예정이다. 60대 여성의 피부가 노화로 인해 피지가 적은 것을 근거로 유분을 보충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컨셉의 제품이다.


회사에 따르면 “60대 이상 화장 인구의 비율이 전체의 40%까지 높아졌다”며, “지금까지 60대 이상의 여성은 다른 세대를 위한 제품을 사용해 왔다. 최근에는 젊어 보이는 외모에 아름다움에의 의식도 강하다”면서 제품 확충을 도모한다고 했다.


시세이도(資生堂)는 30, 40대 중심의 전문점 브랜드 ‘베네피크(ベネフィーク)‘에 피부의 수분과 탄력을 유지하는 60대 이상을 위한 스킨케어 시리즈 ’IM’을 추가해 화장수 등 13개의 상품을 9월 21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10대 전용 스킨케어 시리즈 ‘AC’를 도입해 할머니가 어머니에게 어머니가 딸에게 제품을 추천하거나 정보를 교환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착목한 마케팅으로 3세대에 걸친 고객을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또 산케이비즈는 60대 전용 화장품은 2011년 이업종에서 참가한 산토리홀딩스(サントリーホールディングス) 산하의 산토리웰니스(サントリーウエルネス)가 선구자적인 업체다. 인터넷 쇼핑몰 중심의 판매 방법과 노화 방지에 맞춘 제품 전략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가네보와 시세이도 제품은 3천엔~5천엔 중반으로 가격을 설정해 60대 이상의 저축 범위 내에서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전문점에서는 직접 상담이 이뤄진다는 장점을 살려 인터넷 쇼핑몰로 넘어간 고객을 되찾겠다는 목적도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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