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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화장품 뷰티 이론과 실기 겸비한 전문가 키운다”

성신여대 김주덕 부원장 화장품 뷰티 전문가 양성 뷰티융합대학원 설립



▲ 성신여대 메이크업디자인학과 김주덕 교수.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K-뷰티 열풍과 함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뷰티산업은 화장품을 근간으로 이뤄지는 문화산업이며, 메이크업·특수분장, 피부미용 분야 모두 ‘반드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화장품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화장품은 경기변화에도 꾸준히 성장하는 비탄력적 소비재로서 안정적이고 유망한 기술 집약적 문화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한국 화장품은 이미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활발한 수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와 더불어 업계에서는 창의적인 최고 전문가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적합한 교육기관을 찾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성신여자대학교가 화장품 뷰티 분야 석사, 박사 과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한 뷰티융합대학원을 신설,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스인은 성신여대 메이크업디자인학과 김주덕 교수를 만나 뷰티융합대학원에 대한 소개와 비전을 들었다. 

독립된 뷰티 전문 대학원 생겼다 

성신여대는 융합문화예술대학 내 메이크업디자인학과를 신설해 메이크업 분야에 있어 최고 대학으로 자리매김한데 이어 화장품, 피부미용, 메이크업, 특수분장 등 다양한 뷰티 관련 학과 졸업생들과 실무자들에게 체계적인 심화교육을 제공,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화장품 뷰티 전문가로 키워내는 전문 대학원을 설립했다. 
 
뷰티 전문 대학원의 필요성은 그동안 관련 학과 졸업생들과 업계 관계자들 모두 목말라 하던 부분이다. 

현재 화장품 미용산업 종사자 대부분이 화학계열 전공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향장미용 관련 대학 졸업생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적은 기회가 돌아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화장품을 근간으로 한 미용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연구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이 절실했다. 


뷰티융합대학원을 맡은 김주덕 교수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는 향장학(화장품미용학)이란 학문적 정의조차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실정”이라며 “여러 학문의 종합적 연구를 통해 향장학(화장품미용학)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할 수 있는 장을 성신여자대학교에 마련함으로써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가를 키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뷰티산업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며, 이미 메이크업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성신여대의 발전에 있어 당연한 수순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신여대는 그동안 생애복지대학원의 피부비만관리학 전공과 융합디자인예술대학원의 메이크업·특수분장 전공으로 운영해 온 뷰티관련 학과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뷰티융합대학원’이라는 하나의 독립된 대학원을 설립했다.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은 헤어, 메이크업, 피부미용 등 3개의 세부 전공을 운영하며, 정규 석·박사 과장을 연계해 이수할 수 있다. 먼저 석사 과정이 개설돼 오는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박사 과정은 내년 개설 예정이다. 

 
김주덕 교수는 “뷰티융합대학원의 학위 프로그램은 뷰티 산업 실무자들에게 가장 필수적인 3개 전공을 마련, 원스톱 교육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실무를 이론에 접목시켜 교육생들이 보다 넓게 보고 깊게 이해하는 시각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려 한다”고 설명했다. 
           
Q. 신설되는 성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을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A. 기존 융합디자인예술대학원에 속한 메이크업·특수분장 전공과 생애복지대학원의 피부비만관리학 전공을 통합하고, 여기에 화장품학 전공을 추가해 특수대학원내 뷰티융합대학을 신설했다.

Q. 뷰티융합대학원에서 이루고자 하는 ‘뷰티’와 ‘융합’은 어떤 것인가?

A. 요즘 학문들을 보면 대부분 융합 위주로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화장품과 뷰티에도 이런 융합을 접목시키면 현재보다 훨씬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메이크업, 피부 그리고 헤어 모두 사람의 피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또 화장품을 가지고 모든 행위를 하고 있다. 그래서 화장품과 피부를 기초로 해 메이크업·특수분장 전공, 피부미용학 전공, 화장품학 전공을 서로 융합해 지금보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다.   

Q. 다른 대학원과 차별화되는 성선여대 뷰티융합대학원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A.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은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과 교육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뷰티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전공분야별 맞춤형 전문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또 뷰티분야에서 가장 필수적인 메이크업, 피부미용 그리고 화장품학 전공을 원스톱 교육서비스 체제로 운영해 실무를 이론에 접목시켜 교육생들이 보다 넓게 보고, 깊게 이해하는 시각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성신여대 학부의 메이크업디자인학과, 특수대학원인 뷰티융합대학원 그리고 내년 정도에 개설될 박사과정 모두 명실상부하게 최고의 화장품학 및 뷰티학문을 연구하는 장이 되도록 해 우리나라 산업과 학문에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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