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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신기술 적용한 선크림 신제품 잇따라 출시

소비자 세분화 끈적거리지 않는 물같은 젤타입 인기




▲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젤 타입 선크림.

[코스인코리아닷컴 심지애 기자] 일본 화장품 주요 업체들이 신기술을 도입한 선크림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인구감소로 정체되고 있는 화장품 시장에서 선크림은 계속 확대되고 있는 분야중 하나다다. 주요 업체는 제품의 다양화를 꾀하며 소비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오는 선크림 브랜드 '비오레 산뜻 UV 시리즈'에 '상쾌 젤 로션'을 추가로 출시했다. 땀에 마르는 파우더를 배합해 산뜻한 사용감을 구현했다. 멘솔의 시원한 느낌도 포인트다.

로토제약의 '스킨아쿠아 수퍼모이스쳐 에센스'는 자외선 차단 성분을 늘리지 않으면서 효과를 올렸다. 이 제품은 "차단 성분을 늘리면 사용감이 악화되기 쉬운데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고세는 과거 판매했던 스포츠용 화장품 브랜드 '스포츠 뷰티'를 선크림 전용 브랜드로 부활시켰다. 이 제품은 "피부 위에 막을 형성하는 성분을 배합해 장시간 운동과 땀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아네세'를 판매중인 시세이도는 주력 제품에 채택한 '아쿠아 부스터 기술'로 땀과 물에 닿으면 피부를 감싸는 막이 반응해 두꺼워지고 오히려 자외선 차단률이 높아진다. 지난 2월 도교마라톤대회에서는 이 브랜드를 가지고 처음으로 스폰서를 맡았으며 "일본과 비슷한 고온다습한 아시아 각국에도 판매를 강화하고 싶다"며 의욕에 찬 모습이다.

일본 경제 전문지 후지게이자이에 따르면 2015년 선크림 시장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337억엔을 기록했다. 여성들 사이에서 미백 의식이 고조되면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신경 쓰는 여성들이 늘어난 것이 선크림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여름시즌에만 국한되지 않고 평상시에 선크림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었으며 남성과 어린이 이용자도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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