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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일본 최대 유통그룹 PB 화장품 런칭

세븐앤아이홀딩스, PB 화장품 편의점 등 판매 본격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현정 기자] 일본 최대 유통그룹인 세븐앤아이홀딩스(세븐&아이HD)는 PB 화장품 시장에 뛰어 들었다.


일본 미용경제신문 기사 보도에 따르면 세븐&아이HD는 계열사 편의점과 마트, 백화점 등에서 화장품 업체와 공동 개발한 자체 기획(PB) 화장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최근 미용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화장품 종류를 다양화해 시장과의 차별화로 수익을 향상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세븐&아이HD의 산하 기업인 세븐일레븐저팬의 전국 편의점 매장수는 1만8,572개 점포에 이른다. 이토요카도(마트) 매장수는 182개 점포, 소고니시부(백화점)는 23개 점포로 3개사를 합친 총 매장수는 2016년 2월 말 현재 1만 8,777개 점포에 달한다.


세븐&아이HD는 전국적인 규모로 구축한 내셔널 체인망에서 화장품 업체와 공동 기획(PB)한 화장품을 판매 중이다. 1999년 3월에 처음 DHC와 판매 제휴를 맺고 세븐일레븐 전 매장에서 기초 화장품 ‘DHC 쁘띠 시리즈’를 판매했다.


이후 2004년 4월에는 피아스그룹의 게세란파사란과 공동 개발한 화장품 ‘파라도(ParaDo)’를 세븐일레븐 한정 상품으로 판매했다. 또 같은 시기에 고세와 공동 기획한 화장품 ‘셋키스이(雪肌粋)’를 판매했으며 2008년 3월에는 ‘준키스이(純肌粋)’를 판매했다 (현재 준키스이는 판매 중지).


세븐&아이HD는 지난 2014년 11월 "최근 미용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다.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려면 편의점의 화장품 종류를 다양화, 차별화해야 한다"며 FANCL과 공동 개발한 PB 브랜드 ‘보타니컬 포스’ 판매를 시작했다.


보타니컬 포스는 편의점뿐 아니라 이토요카도 마트 매장과 소고니시부 백화점에서도 판매를 진행 중이다. 2014년 11월 편의점, 마트, 백화점을 합친 총 매장수는 1만 7,250개 점포였으며 매출 목표는 20억엔이었다.


이후 보타니컬 포스는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호평을 얻으며 현재 미용 오일을 중심으로 월 평균 1만개씩 판매되고 있다’며 판매 청신호를 알렸다.


올해 세븐&아이HD는 편의점 신규 출점을 과거 최대 규모인 1,800개 점포로 계획하고 있으며 편의점에서의 PB 화장품 판매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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