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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리포트] 한국 화장품의 인도네시아 성공 요인은(3)

자연 친화적 천연성분 함유 마케팅 인도네시아 여성 니즈 적중



▲ 출처 : 이니스프리.


인도네시아의 유명 뷰티 메거진 피멜라닷컴(Fimela.com)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인기와 성공 요인을 보도했다.


피멜라닷컴은 몇 해 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인기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한국 화장품이 품질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멜라닷컴이 분석하는 한국 화장품의 세 번째 성공요인을 분석한다.


한국 여성들은 자신의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의 여러 가지 성분과 기능을 꼼꼼히 따져 선택하는 생각하는 소비자로 꼽힌다. 로레알(L'Oreal), 에스티로더(Estee Lauder)등 미국과 유럽의 유명 화장품 회사들도 신제품을 출시할 때 한국에 제일 먼저 출시해 시장 반응을 살피기로 유명하다.


미국에서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웹사이트 피치앤릴리(Peach and Lily)를 운영하고 있는 앨리샤 윤(Alicia Yoon)은 피멜라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앨리샤 윤.


"보통의 여성들은 자신이 바르는 화장품의 성분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발랐을 때 이상이 없고 좋으면 그걸로 만족하죠. 하지만 한국 여성들은 달라요. 한국 여성들은 자신이 바르는 화장품의 성분과 기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요."


이러한 한국 여성 소비자들의 화장품 소비 습관이 인도네시아에도 잘 알려져 한국 제품들의 성분은 피부에 해롭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며 자연에서 온 천연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 출처 : 토니모리.


실제로도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 토니모리의 더 촉촉 그린티 수분 크림 등과 같이 자연성분을 제품 이름에 담아 피부에 좋다는 품질을 어필했고 시장 반응도 좋았다고 평가를 받는다.


인도네시아 여성들은 대체로 극건성과 극지성의 양극단 피부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인 만큼이나 화장품 성분을 중요시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성향에 맞는 자연 친화적 화장품 성분을 내세운 마케팅으로 한국 화장품이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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