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라네즈 인도네시아.

[코스인코리아닷컨 인도네시아 통신원 나성민] 인도네시아 유명 뷰티 메거진 피멜라닷컴(Fimela.com)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인기와 성공 요인을 보도했다.

피멜라닷컴은 몇 해 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인기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한국 화장품이 품질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멜라닷컴이 분석하는 한국 화장품의 네 번째 성공 요인을 분석한다.

처음 인도네시아에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생겨났을 때 한국 여성들이 매일밤 열가지 이상의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도네시아 여성들이 많이 놀랐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여성들도 매일밤 메이크업 리무버부터 페이스 마스크까지 10단계에 가까운 스킨케어 과정을 즐기고 있다.

여성들이 메이크업 지우면서 시작하는 스킨케어의 구체적인 단계는 다음과 같다. 먼저 립&아이 리무버로 눈화장과 립스틱을 지우고 클렌징 오일로 마사지하듯이 부드럽게 메이크업을 녹여낸다. 다음으로 클렌징 폼으로 얼굴에 남은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그리고 1주일에 1~2회는 스크럽으로 각질 관리도 더해 준다. 여기까지가 세안 단계이다.

세안을 마치면 토너로 피부결을 정리해 준다. 그 후 에센스로 피부 속까지 관리해 주고 세럼과 로션으로 피부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 마지막으로 수분크림으로 밤새도록 촉촉한 피부가 될 수 있도록 지켜주고 부족하다 싶은면 페이스 마스크로 마무리한다.

▲ 라네즈 스킨케어 워크샵. 출처 : 라네즈 인도네시아.

다소 과한 것 같은 이 단계들이지만 사실 대부분의 한국 여성들이 매일밤 직접 하고 있는 스킨케어 방법이다. 지난 기사에서 인도네시아 여성들이 대체로 극건성, 극지성의 피부타입을 갖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따라서 인도네시아 여성들은 스킨케어에 관심이 많다. 한국 화장품의 스킨케어 강의나 워크샵에 직접 참여하는 등 그 열기는 상상 이상이다.

▲ 라네즈 스킨케어 워크샵. 출처 : 라네즈 인도네시아.

한국에서도 스킨케어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네즈가 인도네시아 여성들을 대상으로 스킨케어 워크샵을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고 인도네시아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좋은 정보를 전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이크업 제품은 BB크림과 같이 하나의 제품에 여러 기능이 함유된 것을 선호하는 반면 스킨케어 제품은 기능이 다양하게 나누어진 제품을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한국 화장품의 인도네시아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로 한국 화장품이 앞으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