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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대학 뷰티미용, 화장품학과 학습동아리 활발

대학생 능동적 참여 다양한 학습동아리 학과 경쟁력 강화

[코스인코리아닷컴 이승하 기자] 대학 생활의 빠지지 않는 묘미 중 하나가 바로 동아리 활동이다. 지역 대학 연합 동아리부터 대학 내 전공 관련 학습 동아리, 친목과 교양을 위한 동아리 등으로 분야도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전공 관련 학습 동아리는 학과의 든든한 지원 아래 높은 성과를 보인다. 특히 미용학과는 이론적 지식 습득보다 실기 향상의 중요도가 높아 학과 동아리 활동이 더욱 활발하다.

동아리 운영으로 재생들에게 필수적인 국가 자격증 취득을 돕고 많은 전공 선택 교과목으로 인해 부족한 연습 시간을 채워 준다. 담당 지도 교수의 자문도 얻을 수 있어 집중도가 높으면서 전문적인 기술을 쌓을 수 있다.

이같은 동아리들은 주체적인 학습을 기반으로 지역 행사와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한다. 배우는 과정에 있지만 전문적인 학생들의 도움이다 보니 수혜자도 훨씬 더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학생들도 자신들이 배우는 것을 현장에서 실습하고 보람도 얻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수업의 연장이자 실습의 기회로 연결돼 향후 현장 취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건강한 파급 효과를 내고 있다.



▲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 헤어 동아리 실습. (사진 출처 : 서경대 미용예술학과)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는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심화 학습을 진행하기 위해 전공별로 학습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헤어 동아리는 박은준 교수가 지도하며 인원은 총 40명이다. 외부에서 진행하는 염색 교육과 스타일링 수업으로 짜여 있다. 헤어 자격증 취득 외에도 헤어 관련 대회를 함께 준비한다. 유명 브랜드 로레알에서 주관한 컬러트로피 Top 5 중 재학생 2명이 수상하기도 했다.

메이크업 동아리 The Make-up은 임희경 교수가 지도를 맡고 있다. 매주 공지되는 주제에 맞춰 개별적으로 시안을 준비해 상호 연습하며 실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학과의 든든한 지원 아래 실무진 특강을 듣기도 하며 대학 행사가 있을 때 실무 체험 기회를 선점하는 특혜가 있다.

서경대학교 예술대학에서 매년 진행하는 해오름제 행사에서 The Make-up 소속 학생들은 모델학과와 합작하며 쇼를 공연하고 있다. 피부 동아리는 이인희 교수가 지도하는 The Skin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이지안 교수가 지도하는 DazzlinikS로 나눠져 있다. 피부 국가 자격증 취득 대비와 전공 실기 수업 내용 연습 시간이 주를 이룬다.

2016년 KASF 대회에서 두 동아리에서 출전해 총 18명이 수상했으며 2016년 지방경기기능대회에서도 1명 수상하는 등 관련 대회 준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안양대학교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는 ‘디공(디자인 공모전)’동아리를 운영한다. 이름 그대로 디자인 공모전을 목표로 작품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동아리다. 화장품발명디자인전공 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동아리지만 안양대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어 타 학과 학생들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회장을 맡은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의 이상수 학생과 부회장 김인영 학생 외 83명으로 구성돼있으며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신재욱 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국제 디자인 트랜드 공모전’, ‘평화미술대전’,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LG생활건강 디자인 공모전’ 등 각종 공모전에 참가하며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자세한 수상 실적은 ▲국제 디자인 트랜드 공모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명, 장려상 4명, 특별상 2명, 특선 17명, 입선 28명 수상 ▲제12회 평화미술대전 서울시장상 1명, 금상 8명, 은상 21명, 동상 28명, 특별상 33명, 특선 12명, 입선 10명 수상 ▲제10회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1명,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5명,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 8명 수상 ▲“안중근 그리다” 디자인공모전 금상 3명, 은상 4명, 동상 5명, 특선 4명, 입선 33명 수상 ▲LG생활건강 디자인 공모전 우수상 1명 외 다수 수상을 했다. 

재능 기부 봉사 동아리 활동 활발



▲ 서원대학교 뷰티학과 봉사 동아리 미우. (사진 출처 : 서원대 뷰티학과)

학과 전공 특성을 살린 재능 기부 봉사 활동 동아리도 눈길을 끈다. 주어진 학습 기간 내에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는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투자해 봉사에 참여하기 어렵다.

하지만 학과에서 지원한 ‘재능 기부’ 활동은 재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시간과 연습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대학 이미지 개선 효과도 있어 재학생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미용학과의 재능 기부 활동은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평을 받는다. 전공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지역 복지기관 또는 행사에 참여하는데 헤어 미용 봉사, 네일아트 봉사, 페이스페인팅 서비스 등이 있다. 학과에서는 추가 학점을 부여하거나 봉사 포인트 점수를 적립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재능 기부 활동을 장려한다.

서원대학교 뷰티학과 봉사 동아리 ‘미우’는 매월 복지기관에 방문하고 지역 행사에 참여하며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마시지, 타투 체험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미우에서 꾸준한 봉사활동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대학의 지원이 크다고 한다.

서원대학교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서원재능기부단을 꾸렸다. 기존 학과 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으로 크게 의전과 공연, 행사 진행, 체험 분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대학교 뷰티미용학과, 화장품학과 대표 동아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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