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인도네시아 리포터 나성민] 인도네시아 유력 신문사 리퍼블리카(Republika)에서 한국의 화장품 제조회사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세계 화장품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한국 산업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2015년 약 554.90백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코스맥스는 약 533.87백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대표적인 글로벌 화장품 제조회사인 이탈리아 인터코스(Intercos)는 2015년 이익이 452백만 달러를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2004년 후부터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콜마는 중국 현지의 강점인 메이크업 생산 라인을 보완하고 다른 제품의 생산과 패키징 기술을 보완하는 ODM 방식의 생산을 통해 중국 현지 회사의 협력을 잘 이루어 내고 있다. 한국콜마는 작년에 비해 약 10%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무슬림 소비자를 타겟으로 시장 진출을 준비함으로써 강점을 더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 7월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화장품 생산을 시작했고 이는 코스맥스에 약 20% 이상의 성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 관계자들은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앞으로도 세계 화장품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