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리포터 나성민] 몇년 전부터 인도네시아에 스타트업 열풍이 불면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생겨났다. 그 중 2014년 1월 설립된 뷰티 스타트업 소시올라(Sociolla)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시아 스타트업 정보 매체 테크인아시아(TechinAsia)는 소시올라의 잠재력과 성장에 벤처 캐피탈리스트의 투자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소시올라의 공동 설립자 크리스토퍼 매디암(Christopher Madiam), 존 라스지드(John Rasjid), 크리스산티 인디아나(Chrisanti Indiana)는 투자금으로 인재들을 영입해 소시올라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소시올라 홈페이지. (출처 : 소시올라)

소시올라 3명의 공동 창업자들은 모두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 라스지드는 유비에스 투자은행(UBS Investment Bank)의 이사였고, 인디아나는 호주 시드니에 있는 브랜딩 회사 디자이너였다. 그리고 매디암은 시드니에 있는 일회용 소비재 회사의 유통 매니저였다.

라스지드는 "우리는 모두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화장품은 그 곳의 니치마켓이었다"라고 말했다.

소시올라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신뢰가 가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시올라 홈페이지에도 명시했듯이 소시올라는 인도네시아 식약청(Badan Pengawas Obat dan Makanan, BPOM)의 승인을 받은 화장품만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품질은 물론이고 안전성까지 인증받은 제품들만 판매하고 있어 믿을만한 온라인 마켓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소시올라는 소비자들을 위해 뷰티 정보를 제공하는 뷰티 저널과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소시올라 한국 닥터자르트 판매 페이지. (출처 : 소시올라)

소시올라는 현재 한국 화장품 브랜드도 대거 유통, 판매하고 있다. 소시올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에뛰드하우스, 미샤, 라네즈, 닥터자르트, 더페이스샵 등이 있으며 소시올라에서 직접 구성한 기프트박스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