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최대 유통 업체 시티마트. (출처 : 시티마트)

[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리포터 나성민] 미얀마 소매유통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코스모뷰떼(Cosmobeute)는 미얀마의 경제성장과 함께 소매 유통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이온(주)은 미얀마의 대형 유통그룹 Top3 중 하나인 오렌지(Orange)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미얀마에 최초로 외국 대형매장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온은 5년 이내에 10개의 새로운 아울렛 매장을 오픈할 계획을 밝혔다.

이온(Aeon)주식회사는 일본 국내외 26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대형 유통그룹인 이온그룹을 총괄하는 순수 지주회사이다. 지바현 지바시 미하마구 나카세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얀마에 오픈하는 이온 오렌지 매장은 613평방미터 크기로 약 8,000개의 상품이 판매될 전망이다. 이온 오렌지 매장의 제품 중 70% 이상은 수입 상품이 차지하게 된다. 이온의 자체 브랜드인 탑벨류(Topvalu)의 80여가지 상품도 팔매될 전망이다.

시티마트(City Mart)는 미얀마에 180개 이상의 아울렛을 보유한 미얀마 최대 유통업체이다. 시티마트는 대형 슈퍼마켓, 편의점, 서점, 화장품 매장, 카페,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시티마트 다우윈윈틴트(Daw Win Win Tint) 대표는 회사 설립 20주년 기념 행사에서 "시티마트는 앞으로 미얀마 소비자들을 위해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티마트 헬스앤뷰티페어 홍보물. (출처 : 시티마트)

한편, 시티마트는 오는 3월 16일부터 29일까지 헬스앤뷰티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 본 행사에서는 시티마트에서 판매되는 로레알, 니베아, 메이블린, 카네보 등의 브랜드 제품을 세일 판매하고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미얀마 소매유통 시장에 대규모 외국 자본이 투자되고 현지 브랜드들도 혁신과 성장에 매진하면서 한국 화장품들의 진출 기회도 열리고 있다. 미얀마의 경제 성장과 소비자들의 구매력 상승은 미얀마 시장의 매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