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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시트 마스크팩 특집] 유쎌, 건식 바이오셀룰로오스로 마스크팩 소재 혁신 주도

2017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인세리아(코팅 건조바이오셀룰로오스)’ 이노베이션 뷰티템 화제

[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유쎌이 ‘인세리아(INCELIA : 코팅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스)’로 최근 열린 ‘2017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서 바이어들로부터 ‘마스크팩 소재’의 이노베이션 아이템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인세리아는 ‘in(안으로)+cel(cell; 세포)+ia(utopia; 이상 세계)’로 ‘생명의 근원인 세포로부터 뽑아낸 바이오셀룰로오스 소재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 3차원 망상구조를 가진 바이오셀룰로오스에 유효성분이 코팅되는 메커니즘.


‘2017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세계 유일 특허 기술인 코팅을 통해 무균‧무방부제 형태의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스의 소재 활용 가능성에 관심을 보였다. 식물에서 생성한 셀룰로오스는 종이‧화장품 점증제‧옷의 소재로 쓰이지만 순수한 셀룰로오스는 겔로 만들 수 없다.


유쎌은 순수한 셀룰로오스를 배양 발효로 양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바이오셀룰로오스 또는 미생물셀룰로오스라고 하는데 이를 그물로 엮듯이 겔로 만들어 각종 유효성분을 투입한 세계 유일 건식 시트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건조 중량의 200배 이상 수분함유 능력을 갖고 있다. 겔이나 젤리 형태로 화장품 마스크팩, 일반상처와 화상용 의약품, 식품 등 활용성이 높다.


유쎌이 개발한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스는 수분과 만나면 빠르게 겔 형태로 변형된다. 촘촘한 3차원 망상구조로 보습력과 흡착력이 우수해 마스크팩 소재로 매우 적합하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유쎌 관계자는 “최근 양산에 성공하면서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스 보편화를 위해 일부 전략적 사업에 대해 가격 인하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로냐에 참가한 중국 바이어는 “기존 부직포 시트의 단점을 셀룰로오스 기술로 개선시킨 ‘셀루분 시트’ 클렌저와 기초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워터허그셀’에 관심이 있다”며 관련 제품을 유심히 살펴보기도 했다.


인세리아는 마스크팩 소재가 필요로 하는 4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즉 건조 형태의 천연 바이오 셀룰로오스시트로 ▲무균‧무방부 제품 ▲내용물 함량 90% 유지력 ▲밀착력과 리프팅 효과 ▲보습력(수분흡수와 전달)과 흡착력(각질과 노폐물 제거) 등이다.


인세리아는 수용성과 유용성 성분을 코팅해 건조상태로 유지되기 때문에 마스크팩 제조공정에서 시트 접지나 장시간 보관시에도 안정성이 뛰어나다. 게다가 건조 바이오셀룰오스의 강점인 3력(보습력‧밀착력‧흡착력)을 기본으로 바이어가 원하는 고기능 실현이 가능해 프리미엄 제품에 활용성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 유쎌의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스 시트와 이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군들.


또 작년에 출시된 앤셀(N:CELL)은 높은 품질력으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아, 유쎌이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특허로는 자사특허 4건, 농촌진흥청 특허 통상실시권 1건, 특허출원 중 2건, 국제출원 7건, 상표등록 2건 등이 있다. 바이오셀룰오오스 생산의 주 원료인 코코넛을 제주도의 특산물이 감귤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원료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2015년 전북 익산에 건조바이오셀룰로오스 대량 생산라인을 구축했으며 올해 ISO-CGMP 생산라인을 인증할 계획이다.


한편 ㈜유쎌은 바이오셀룰로오스를 이용한 화장품 소재 및 원료를 주력사업으로 의약품 분야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USP를 취득 예정이며 본격적인 의약품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국내 청바지 생산업체인 노말데님사와 함께 워터허그셀(바이오셀룰로오스)이 코팅된 청바지를 개발하여 신원단 사업에도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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