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리포터 나성민] 젤리 비누, 슈가 파우더 네일 등 새로운 뷰티 제품들이 싱가포르에서 큰 인기몰이 중이다.

싱가포르 유력 매체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The Straits Times)는 지난 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뷰티아시아(BeautyAsia) 행사에서 소개된 새로운 뷰티 제품들이 싱가포르에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뷰티아시아는 싱가포르의 가장 큰 뷰티 전시회로 올해로 21년을 맞이한 전통이 있는 전시회이며 매년 이탈리아, 일본, 한국, 대만 등의 외국인 방문객들도 끊이지 않는 유명한 박람회이다.

이번 뷰티아시아에는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소개된 다양한 신제품들이 큰 주목을 받았다.

1. 이메진 랩(Imagene Labs) 오리스킨 페이셜 세럼(Oriskin Facial Serum)

기존의 다른 화장품들과 달리 싱가포르 브랜드 이메진 랩은 고객 맞춤형 화장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의 고객들은 제품 구매 전 DNA 테스트를 먼저 거친다. 고객의 타액을 튜브에 담아 실험실에 보낸 후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맞춤형 세럼을 만들어 낸다. DNA 검사를 통하여 피부의 건조함, 태양 민감성, 산화 방지제 결핍 등과 같은 개인차가 심한 피부 상태를 테스트하고 그 결과에 가장 적합한 세럼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메진 랩의 피부과 전문의 앙치뱅(Dr. Ang Chee Beng)은 "피부 겉모습만 보고 상태를 판단하는 것은 많은 오류가 있다. 우리는 DNA 검사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통해 고객들 개개인에게 최적의 화장품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DNA 검사와 세럼 비용은 약 39만원이다.

2. 프린파(Freanfa)의 슈가 파우더(Sugar Powder)

일본에서 인기 있는 제품인 슈가 파우더 세트는 네일의 탑 코트로 사용된다. 네일 가장 마지막 단계에 바르는 탑 코트와 같이 슈가 파우더를 네일 가장 마지막 단계에 시행하여 글리터 효과 및 포인트 디자인 효과를 나타내 준다.

싱가포르의 네일 제품 유통업체 네일 원더랜드(Nail Waonderland)사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3개의 한 세트로 약 1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 같은 가격으로 싱가포르의 네일 전문점 등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3. 그레이스팜(Gracefarm)의 하쿠비 노 시주쿠(Hakubi No Shizuku)

젤리 비누는 실제 젤라틴 성분으로 만들어진 비누이다. 이 비누는 그물 망에 넣어 문질러 나오는 거품으로 세안한다. 이렇게 나오는 거품이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세안 방법으로 꼽히며 세안 후에도 촉촉함이 그대로 유지되는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