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인천지역 주력 사업인 바이오 산업을 선도·육성하기 위한 전문교육기관이 출범했다.
5월 19일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에서는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 ‘인천대학교 혁신인력개발센터’(센터장 김정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바이오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라는 관심을 반영하듯 학계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센터는 2017년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인천대학교가 보유한 우수한 시설, 장비, 인적 인프라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수요를 기반으로 바이오분야 3대 핵심 산업인 바이오 의약, 화장품(화학), 식품분야와 함께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련분야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함은 물론 취업과 연계해 청년층 취업난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산업 구조를 보면 고부가가치 산업보다 저부가가치 산업이 비중이 높은 단점이 있다”며 “우리나라 산업 인력을 고부가가치 산업 인력으로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일자리를 활용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인력들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동하는 순기능이 필요하다”며 “이번 센터의 교육프로그램이 이 시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센터에서는 채용예정자 양성교육과정과 재직자 향상교육과정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한다. 이중에서 바이오의약은 1개 양성과정과 5개 향상과정, 화장품은 1개 양성과정과 3개 향상과정, 식품은 1개 양성과정과 3개 향상과정이 의료기기분야는 1개 향상과정이 이뤄진다.
채용예정자 과정으로 진행될 바이오의약품, 화장품 제조, 식품품질관리 등의 교육은 각 과정별 20명씩 총 6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7월부터 9월 사이에 걸쳐 개강한다.
재직자 향상교육과정은 ▲바이오 의약 산업의 이해 ▲바이오 의약품 QC시험관리 ▲바이오 의약품 생산관리 ▲바이오 의약품 제조공정 밸리데이션 ▲바이오 의약품 GMP관리 ▲바이오 화학산업의 이해 ▲바이오 화학제품 생산관리 ▲화장품 GMP관리 ▲식품샘플 시험검사 및 위기관리 ▲식품 상품성 평가 및 안전성 검사 ▲식품시제품 관능 및 규격평가 ▲의료기기 성능검사 등이 진행된다.
이번에 진행되는 과정들은 전액 국비로 진행돼 교육비가 무료이고 양성과정의 경우는 교육비 외에도 매월 훈련수당이 지급되는 혜택도 있다. 교육과 관련된 내용은 홈페이지(http://inuhrd.blog.me)로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