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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리포트] 독일 드럭스토어 데엠(DM), 비접촉 결제서비스 시작

25유로 이상 결제 독일 전역 1,856개 지점 사용

[코스인코리아닷컴 독일 통신원 채혜원] 독일의 대표적인 드럭스토어 ‘데엠(DM)’이 ‘비접촉 결제(Kontaktlos Bezahlen)’ 시스템을 도입했다.

비접촉 결제서비스는 독일 전역 1,856개 지점에서 제공되며 근거리 무선통신(Near Field Communication Chip, NFC) 칩이 내장된 은행카드나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현재 독일에서는 결제 시 현금 이용률이 가장 높고 신용카드보다 은행과 연계된 체크카드 이용률이 훨씬 높다. 또 카드 결제 시 카드 비밀번호 4자리를 입력해야 승인이 이뤄진다. 한국과 달리 여전히 비접촉 결제가 생소한 독일에서 ‘데엠(dm)’이 선도적으로 이 기술을 도입한 것이다.

비접촉 지불 방식은 결제용 카드를 단말기에 삽입하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절차 없이 NFC 칩이 내장된 결제 카드나 기계를 카드 단말기 근처에 위치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 독일 드럭스토어 데엠(DM)이 비접촉 결제 시스템(NFC)을 도입했다.

보안에 민감한 독일 소비자들을 위해 데엠(dm) 측은 홈페이지(www.dm.de)를 통해 “비접촉 결제 서비스 도입은 결제 과정을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카드 단말기와 카드 사이 짧은 거리만 두면 결제가 쉽게 이뤄지며 오류가 나거나 보안 문제가 발생하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25유로(한화 약 3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일반 카드 이용할 때와 같이 비밀번호 입력이나 서명 확인 작업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이번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 데엠(dm)의 에리히 하쉬(Erich Harsch) 회장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독일의 인기 있는 드럭스토어의 주된 관심사”라며 “고객들은 이미 스마트폰 앱이나 포인트 결제 등을 통해 현금 없는 지불 방식을 사용해 왔으며 비접촉 결제는 그 다음 단계”라고 말했다.

드럭스토어 데엠(dm)은 유럽 전역에 3,400개 마켓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과 2017년 상반기에는 12개 유럽 국가에서 50억 유로 이상 매출액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독일에서는 39억 유로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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