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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기획특집] 메가코스, 화장품 OEM ODM 혁신 이루다

‘원 스톱 프로세스’ 구축 시장 경쟁력 강화 신흥강자 ‘주목’



▲ 메가코스 화성공장.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국내 화장품 산업이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로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ODM OEM 업체들이 시장 판도 변화의 최대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화장품 시장 변화는 단일 브랜드숍의 부진과 H&B스토어의 부상으로 요약된다. 유명 브랜드사보다는 중소 화장품 브랜드와 H&B스토어 PB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화장품 ODM OEM 업체들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도 국내 화장품 ODM OEM 전문업체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사드 후폭풍으로 수많은 한국 화장품 기업이 휘청거렸음에도 ODM OEM 업계에는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했을 정도다.

이러한 화장품 ODM OEM 시장에서 신흥강자로 주목받는 곳이 있다. 화장품 ODM OEM 전문업체 ‘메가코스(MEGACOS)’가 그 주인공이다.

소통, 혁신과 열정, 고객만족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신속, 정확, 만족의 고객대응에 전력을 기울이는 화장품 OEM ODM 전문 개발 생산 기업 ‘메가코스(MEGACOS)’는 지난 5월 화성 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메가코스(MEGACOS)’는 영어로 ‘큰’, ‘거대한’ 이라는 뜻의 ‘Mega’와 화장품의 뜻을 가진 ‘Cosmetics’의 합성어로 ‘용기 디자인부터 완제품 디자인까지 모든 화장품의 용기, 소재, 개발과 공급에 대해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설립 초기 후발업체라는 이유로 화장품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2016년 R&I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2017년 디자인연구소 인증, 화성공장 가동에 이르기까지 쉬지 않고 달려온 메가코스의 행보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

메가코스는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화장품 OEM ODM 사업 진출을 위한 제조업 허가를 취득해 화성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017년말 중국(평호)공장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향후 글로벌 해외 ODM 개발 및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장품 전문 개발 생산 기업으로의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메가코스의 고속 성장에는 R&I센터가 소재·제형 개발, 안전성·유효성 자체 검증을 통한 기반기술 연구실, 스킨케어 연구실, 스킨케어 응용연구실로 구성된 기초연구소와 베이스 메이크업 연구실, 포인트 메이크업 연구실로 구성된 색조연구소와 향료연구실, 디자인 연구소 등 60여명의 전문연구원으로 구성돼 화장품 OEM ODM 업계의 신흥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현재 메가코스는 2017년 국내 OEM ODM 화장품 전문 기업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나노융합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총 사업비 42.5억원)에 선정돼 정부기관과 세계 최초 ‘나노촉매를 이용한 주름 개선용 바르는 인조 피부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헤어, 바디, 의약품 및 의약외품등 모든 제품에 적용될 기반기술을 획득해 메가코스만의 혁신을 통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연구개발 뿐 아니라 제품 개발부터 화장품 용기 제작, 케이스 포장과 아웃박스 포장까지 화장품이 완제품으로 생산되기 위한 모든 코스를 원 스톱 프로세스(ONE STOP PROCESS)로 운영해 타사 대비 제품 개발 소요 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도 시장 내 우위를 선점하게 한 부분이다.

실제 메가코스는 원 스톱 프로세스를 통해 제품개발-디자인-생산-품질-포장까지 15일 만에 미국 ROSS사에 공급을 완료하는 쾌거를 이뤘다.

메가코스 측은 “기존 화장품 OEM ODM 회사가 설립 초기 겪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기업 발전에 저해요소로 작용함을 파악하고, 후발주자로서의 시장 경쟁력은 제품 개발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차별화에 있다고 여겼다”고 강조했다.

이는 메가코스만의 ‘원 스톱 프로세스(ONE STOP PROCESS)’라는 차별화된 독보적인 이미지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OEM ODM 후발주자로서 어설프게 경쟁사를 따라 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무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 2017년 5월 상해 뷰티 박람회 메가코스 부스.

'혁신만이 살길'이라는 전략은 메가코스를 전 세계 화장품 시장의 전쟁터라 불리는 중국에서 인정하는 밑바탕이 됐다. 2017년 5월 상해 뷰티 박람회에서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통한 메가코스만의 강점을 전달해 200업체 이상의 바이어 상담과 제품 공급을 이끌어 낸 것이다.

메가코스 정현관(鄭炫官) 이사는 “3개월의 생산실적을 바탕으로 CGMP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ODM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중국 저장성 펑호지역에 설립 중인 공장이 오는 9월경 완성되면 한-중 동시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며 “메가코스의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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