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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국내 뉴스

글로벌 원료업계 ‘블루라이트’, ‘안티폴루션’에 주목하다

하나무역, 그린테크 인-코스메틱스 2017 최신 원료 트렌드 출품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하루에도 수많은 화장품 신제품이 쏟아지고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는 세상이다. 하지만 화장품 원료 시장은 이보다 한발 앞서 다음, 그 다음 화장품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in-cosmetics Korea 2017)’에서는 최근 글로벌 화장품원료 업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트렌드 원료들이 소개돼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글로벌 화장품원료 업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트렌드는 ‘블루라이트 차단’과 ‘안티폴루션’, ‘피부장벽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이 가운데서도 ‘블루라이트 차단’은 글로벌 화장품원료 업체가 최근에서야 연구 성과를 내고 원료를 선보이기 시작한 분야다.

태양 빛은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꼽힌다. 피부가 자외선과 적외선, 가시광선에 지나치게 노출되면 활성산소와 염증을 형성하고 결과적으로 피부 노화가 진행된다. 조기 피부 노화뿐 아니라 화상, 민감성 피부, 홍반 등 단기적 손상과 검버섯, 광노화 등 장기적 손상을 포함한 다양한 피부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선케어와 관련해 시중의 제품들은 ‘자외선 차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자외선-가시광선-적외선으로 구분되는 빛의 영역 가운데 자외선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제만으로는 피부에 발생하는 유해한 영향을 예방하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가시광선, 그 가운데서도 자외선(UVA) 바로 옆의 가시광선인 ‘블루라이트’는 UVA 만큼이나 피부에 해롭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하나무역 지준홍 대표는 “태양 복사에 의해 피부에 형성되는 50% 가량의 활성산소는 블루라이트를 포함한 가시광선과 적외선이 원인이다. 가시광선은 피부를 태우는 등 눈에 보이는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자외선보다 파장이 길어 피부 깊숙이 침투, 데미지를 입힌다. 이에 전세계적으로 원료업체 트렌드로 안티폴루션과 더불어 안티 블루라이트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티 블루라이트’와 관련해서는 각종 학회에서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업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안티 블루라이트’ 원료를 가지고 있는 업체도 전 세계적으로 몇 되지 않는다.

그중 한 곳인 그린테크(GREENTECH)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을 통해 ‘SOLIBERINE®’를 소개했다. ‘SOLIBERINE®’는 조기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종합적인 광보호제로 활성산소 감소와 피부 장벽 보호, 염증 억제, 색조 침착 억제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 최근 미세먼지의 유해성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안티폴루션’과 관련해서는 ‘URBALYS®’ 원료가 눈에 띈다.


‘URBALYS®’는 미세먼지에 대한 피부의 ‘해독’에 초점을 맞춘 원료다. 미세먼지는 모공의 20분의 1크기여서 반복적으로 대기오염에 노출됐을 때 이를 차단하기가 어렵다. 이에 ‘URBALYS®’는 피부의 방어 시스템과 해독 시스템을 활성화해 피부의 균형을 맞추고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린테크 관계자는 “도시 공해가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면서 안티폴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URBALYS®는 대기오염이 심각한 중국 상해 등지에서 테스트를 마쳤고 각종 임상으로 효능, 효과를 입증한 원료”라고 말했다.

또 “SOLIBERINE®는 추가 임상을 진행해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30회 IFSCC Seoul Conference 대회’에서 논문 형식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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