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권태흥 기자] 인 코스메틱 코리아 2017에 처음 도입된 제도가 주목받는 원료를 모은 ‘제품 트레일’이다. 전시장 전체를 둘러보지 않아도 주요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코스로 마련됐다.
퍼스널 케어 원료시장의 최대 성장 분야인 천연 활성제‧보습제‧노화방지제 3개 카테고리에 초점을 맞춰 각 10개 원료를 선별, 해당 표지판을 따라가도록 했다. 성분 전문가와 R&D팀들은 이를 통해 향후 원료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이중 ‘안티에이징, 안티링클 제품 트레일’에 엑티브온(대표 조윤기)의 ‘액티브네오-펩(ActiveNEO-PEP)’이 선정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액티브네오-펩’(ActivNEO-PEP)은 AIMP1을 활성화시킨다. AIMP1은 다양한 포유동물 세포로부터 분비돼 상이한 표적 세포에 염증 반응과 세포 사멸 등의 작용을 한다.
엑티브온 관계자는 “엑티브네오-펩이 콜라겐 합성과 KGF 발현에 근거 상처 치유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며 “콜라겐 합성 성분과 코엔자임Q10이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강력한 노화방지 펩타이드라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부스를 방문한 한 바이어는 “화장품 원료는 가격뿐 아니라 피부에 얼마나 효과적이고 안전한가가 중요하다”며 “다양한 성분 배합 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데 엑티브온 제품의 경쟁력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신규 화장품 원료가 출시되는 ‘인코스메틱 원료 전시회’에 주목받는 소재는 △마케팅 콘셉트 △메커니즘 해명 △증거 등이 명확한 점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이런 제품들이 국제 전시회에서 수상하는 경우가 많다. 또 주목받고 있는 화장품 원료 키워드 중의 하나가 내추럴과 발효다. 엑티브온의 제품들은 이런 특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엑티브온은 인 코스메틱 코리아 2017에서 물티슈와 마스크시트 전용 방부효능 원료(Activonol-M), 정제기술을 이용한 고순도 하이드록시아세토페논(Activonol-HAP) 등 다양한 방부 대체 원료와 ECOCERT와 COSMOS 인증된 내츄럴 1,3 프로판디올(Natural Propanediol) 등 천연 보습제 등을 소개했다.
'엑티브놀-3'은 100% 천연 원산 글리콜(COSMOS & ECOCERT 승인)로 무색 무취다. 화장용 용제‧습윤제‧피부 연화제 및 방부제로 스킨케어와 퍼스널케어 제품에 사용할 수 있다. 가벼운 피부 느낌과 쉬운 퍼짐 특성으로 포물레이터에게 호평을 받았다. '엑티브놀-5'는 다른 글리콜과 방부제와의 상승작용으로 우수한 항균효과를 낸다.
한편, 엑티브온 이승훈 이사는 ‘2017 원료산업 전망’이란 글에서 “올해는 기회와 위기 등의 변수가 많지만 결국 ‘안전과 효능’이 키워드”라고 말했다.
이 이사는 시장 전망에서 △안전(Safety) 강화(EU의 Cosmetics Regulation (EC) No. 1223/2009 규정은 제품 안전성에 대한 근거 요구) △한방화장품 성장과 내추럴 트렌드 △기능성 화장품 범위 확대에 따른 다양한 효능 원료 출시와 개발 △중국발 리스크 △다양한 인증(ECOCERT인증→COSMOS로 대체, 할랄(Halal) 인증, 나고야의정서 등)으로 원료 개발 단계부터 체크 대응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EU 수출의 경우 REACH 본등록 기간이 2018년 5월이기 때문에 최소한 2017년 안에는 본등록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비자 니즈가 세분화되고 화장품 원료도 복잡한 메커니즘에 의해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또 분석기술 발전으로 메커니즘이 보다 명확화되고 있다.
엑티브온 조윤기 대표는 “그린 바이오테크놀로지(Green & Technology)에 기반을 둔 엑티브온은 사명 만큼이나 활발하고 혁신적인 화장품 원료회사”라며 “프로판디올 등 지속 가능한 활성 성분 개발 성공에서 보듯 친환경 화장품 원료 회사이자 사회적 책임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