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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가 선택한 6월 마지막주 화장품 유망주

클리오, 코스메카코리아, 한강인터트레이드, 연우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차성준 기자] 6월 마지막주 애널리스트가 뽑은 화장품 유망주로 ‘클리오’, ‘코스메카코리아’, ‘연우’, ‘한강인터트레이드’ 가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이 선정한 클리오는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이자 사업 모델로 소개됐다. 최근 소비자의 구매 포인트는 가격대 측면에서 럭셔리보다 가성비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스킨케어보다 색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여러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멀티 브랜드숍이 원 브랜드숍을 압도하고 있다.

NH투자증권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올리브영과 같은 H&B스토어를 기반으로 확산되는 신생 색조 브랜드의 성장률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클리오는 매출액의 80% 이상이 색조에서 창출되고 70% 이상이 H&B스토어 등 외부 채널을 통해 발생하는 구조를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중국 세포라 입점을 시작한 클리오는 본격적인 글로벌 채널 확장에 돌입했다. 최근 미국 Ulta, 홍콩 등 국제 면세점 입점에 성공했으며 향후 글로벌 세포라 입점, 동남아 채널 확대 등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SK증권은 2017년 2분기 화장품 OEM 업종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지속중인 코스메카코리아와 H&B스토어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를 입은 ‘한강인터트레이드’를 우량주로 꼽았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분기 여전히 모든 국내 유통 채널별 매출액이 성장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SK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 매출 비중의 32%를 차지하는 수출의 경우 2016년 대비 올해 6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한 상황으로 예견했다. 또 글로벌 브랜드와의 거래에 있어 현재 연 1억개의 규모에서 연말 2억 2,000개, 2018년 말 2억 9,000개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매출 비중의 35%를 차지하는 온라인·홈쇼핑의 경우 중국 사드관련 직격탄을 피한 채널이다. 홈쇼핑에서는 탈모닷컴 TS샴푸, 엘렌실라의 달팽이크림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SK증권 서영화 애널리스트는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로드숍에서 에이블씨엔씨,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주 고객사의 부진을 피해갈 수 없다”면서도 “신규 고객사 확보, 기존 고객사 제품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키스미, 엘리자베스, 켄메이크 등의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 한강인터트레이드는 키스미가 매출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1분기 유통채널별 매출 비중은 H&B스토어 66%, 온라인 18%, 면세점, 12%, 브랜드숍 1% 이다.

SK증권에 따르면 올리브영, 왓슨스, 롭스 등 H&B스토어의 시장 확대에 걸맞은 성장세를 보이며 색조 부문 브랜드 매출 2위,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매출 1위를 지속 유지하면서 최대 수혜를 얻고 있다.

서영화 애널리스트는 “2017년 2분기 대부분 화장품 업체들의 경우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른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한강인터트레이드는 면세점, 브랜드숍 매출 비중이 13%에 불과해 사드 이슈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관심 종목으로 연우를 추천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이 회복되고 있지 않고 신규 수출 물량이 지연되면서 매출액 672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도 “글로벌 고객사들의 신규 리뉴얼 제품에 대한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올해 3분기부터 수출의 점진적인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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