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통신원 나성민] 할랄 상품하면 음식 다음으로 화장품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할랄 화장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시장 규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싱가포르 할랄 화장품 시장도 마찬가지이다. 싱가포르는 작지만 부유한 국가로 아시아계, 중동계 무슬림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할랄 화장품에 대한 큰 수요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싱가포르에는 유명한 할랄 화장품 브랜드가 다수 존재한다.

싱가포르 유력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마리프랑스 싱가포르(Marie France Singapore)는 주목해야 할 할랄 메이크업 브랜드를 소개했다.

4. 탈렌트 코스메틱(Talent Cosmetics)

맑고 투명한 피부에 빨간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준 한국 스타일의 메이크업에 대한 로망을 가장 잘 실현시켜 줄 할랄 메이크업 브랜드이다. 탈렌트는 1980년 한국에서 런칭됐으며 현재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할랄 화장품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은 스킨케어부터 바디케어 제품까지 다양하다.

5. 피에이치비 에디칼 뷰티(PHB Ethical Beauty)

피에이치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할랄 및 유기농 뷰티 브랜드이다.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지난 7월 4일 영국에서 열린 '자연주의 뷰티 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해 그 우수성을 증명했다. 또 피에이치비 제품 수익의 20%는 자선활동을 위해 사용된다고 하니 착한 뷰티임에 틀림없다.

6. 튜스데이 인 러브(Tuesday In Love)

튜스데인 인 러브는 할랄 인증을 받은 매니큐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판매하는 캐나다 뷰티 브랜드이다. 이름에 사랑이 담겨 있듯이 튜스데이 인 러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바로 사랑이다.

제품을 만드는 사람도,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도 사랑으로 시작되고 변화된다는 모토를 내걸었다. 제품 제작에 있어서 동물학대나 어린이 노동 등을 철저히 금해 사회적인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7. 샘퓨어 미네랄(Sampure Minerals)

샘퓨어 미네랄은 할랄 인증 뷰티 브랜드들 중 프리미엄 브랜드 영역에 속한다. 가장 유명한 제품은 미네랄 파운데이션으로 하루 종일 촉촉하지만 번들거리지 않는 피부 표현이 가능해 인기다.

이외에도 잘 지워지지 않는 립스틱과 강렬한 스모키 화장이 가능한 아이셰도우 등이 베스트셀러에 속한다. 샘퓨어 미네랄은 샘플 사이즈 제품을 판매해 용량이 큰 정사이즈 제품을 사기 전에 테스트 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