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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외품 생산 TOP30 가장 많은 품목은?

2016년 의약외품 생산실적 치약 총 15종 최다, 탈모방지제 순 차지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국내 의약외품 생산 품목 30위 권내 가장 많은 품목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치약제’였다. 탈모방지제가 뒤를 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016년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생산실적 1위 품목은 2015년과 동일하게 동아제약의 ‘박카스디액’(1,697억원)이었으며 ‘메디안어드밴스드타타르솔루션치약맥스’(736억원), ‘박카스에프액’(630억원), ‘페리오내추럴믹스그린유칼립민트치약’(574억원)이 뒤를 이었다.

생산실적 5위 내에 있는 업체는 변동이 없는 가운데 전년도에 이어 아모레퍼시픽(3,231억원)이 1위를 차지했고, 동아제약(2,918억원), 엘지생활건강(2,884억원), 유한킴벌리(1,176억원), 애경산업(1,112억원) 등이 뒤를 이었으며 이들 업체의 생산실적은 전체 생산실적의 58.2%에 달했다.

           2016년 의약외품 상위 30위 생산품목 현황 (단위 : 억원, %)


지난해 생산실적 증가폭이 가장 큰 업체는 헨켈홈케어코리아로 신종감염병 발생에 따른 가정용 살충제 생산 증가로 2015년(236억원) 대비 54.7%증가한 36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2016년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1조 9,465억원으로 2015년(1조 8,562억원) 대비 4.9% 증가했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10.2%를 나타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외품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은 ▲살충·살균 관련 의약외품 생산실적 증가 ▲의약외품 수출시장 다변화 ▲치약제, 생리대 등 상위 5개 품목이 생산실적 대부분 차지 등이다.

2016년 모기기피제·살충제 생산실적은 874억원으로 전년(645억원) 대비 35.5% 증가했으며 방역용 살충·살서제는 245억원으로 전년(206억원) 대비 18.9%, 감염병 예방용 살균·소독제는 31억원으로 전년(20억원) 대비 55% 증가했다.

손 소독제 등 인체에 적용되는 외용 소독제의 생산실적은 200억원으로 메르스(MERS)가 유행했던 2015년(339억원)에 비해 감소(41%)했지만 2012년 이후 성장세를 보여 최근 5년간 48.1% 증가했다.

지난해 의약외품 수출은 3억 5,530만달러(4,123억원)로 2015년(2억 9,150만달러) 대비 21.9%, 수입은 2억 764만달러(2,410억원)으로 2015년 1억 8,058만달러(2,043억원) 대비 15.0% 증가함에 따라 무역흑자 규모는 1,713억원으로 2015년(1,255억원) 대비 36.5% 늘어났다.

         2016년 의약외품 상위 30위 생산업체 현황 (단위 : 억원, %)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전체 수출액의 33.0%인 1억 1,172만달러(1,360억원)로 1위를 차지했으며 베트남(4,361만달러, 506억원), 일본(3,941만달러, 457억원), 방글라데시(2,050만달러, 238억원), 인도네시아(1,627만달러, 189억원)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독일(442만달러) 193.8%, 영국(239만달러) 351.6%, 이탈리아(154만달러) 150.6%, 우크라이나(114만달러) 152.2%, 프랑스(104만달러) 503.9% 수출이 증가하는 등 의약외품 수출시장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생활 속에 많이 사용되는 치약제, 생리대, 내복용 제품, 염모제, 탈모방지제 등 5개 품목군의 생산실적은 1조 5,671억원으로 전년(1조 4,735억원) 대비 6.4% 증가했으며, 전년도(79.4%)와 유사하게 전체 생산실적의 80.5%를 차지했다.

특히 치약제는 5727억원으로 전체 생산실적의 29.4%를 차지했으며, 생리대 2,979억원(15.3%), 내복용제제 2,977억원(15.3%), 염모제 2,389억원(12.3%), 탈모방지제 1,599억원(8.2%)가 뒤를 이었다.

식약처는 관계자는 “신종 감염병 발생 증가 등 사회 환경이 변화하고 생활 속 화학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의약외품의 안전기준은 강화하고 안전과 무관한 절차적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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