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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R&D 혁신 플랫폼 구축 공유하다

7월 23일 제10회 중국화장품대회 '연구개발 트랜드 포럼' 주목



▲ 화장품관찰 제10회 중국화장품대회 연구개발 트렌드 포럼. (사진 출처 : 핀관왕)


[코스인코리아닷컴 전윤상 기자] 7월 23일 중국 화장품 전문신문 화장품관찰, 핀관왕(hzpgc.com)이 주최한 제10회 중국화장품대회에서는 연구개발 트렌드 포럼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 핀관왕 덩민(邓敏) 대표는 연구개발 분야 중요 계획인 '신메이옌(新美研) 계획'을 발표했다.


덩민 대표는 "지난해 업계의 다수 동종업체들이 연구개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해 매우 기뻤다"고 말하며 "하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한 업계에서 어떤 일을 추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상당히 긴 시간을 들여 관심과 정성을 쏟아야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화장품관찰 제10회 중국화장품대회 연구개발 트렌드 포럼. (사진 출처 : 핀관왕)


이어 "업계의 연구개발 관련인사 교류 촉진에 핀관왕이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 이에 신메이옌 계획을 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덩 대표는 신메이옌 계획에 따라 교류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의 대표, 제품 담당 책임자, 연구개발자가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도록 장려할 것이라 전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이런 플랫폼이 마련될 예정이다.


덩민 대표는 신메이옌 계획을 통해 3~5년 안에 연구개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했다.


세계화장품학회(IFSCC) 전 회장인 Jadir Nunes는 '혁신 시스템', '신계획 전망',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와 관련해 강연을 했다. Jadir Nunes는 혁신을 이해하려면 우선 '기술혁신'의 개념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기술혁신이란 지식을 제품, 가공, 서비스에 유입시킨 후 지식이 상품과 서비스로 전환될 수 있게 하는 것이라 한다. 이를 통해 사람과 조직을 돕고 나아가 사회의 발전을 돕는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혁신은 일종의 시스템으로 폐쇄식, 협력식, 개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폐쇄식은 기업 내부의 혁신, 협력식은 기업과 학교의 협력을 통한 혁신, 개방식은 외부기업이 데이터를 제공하면 기업이 분석, 연구를 해 혁신하는 것이다. 이 3가지 중 가장 효과적인 건 협력식"이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혁신계획은 여행계획처럼 '내가 어디에 있는가(조사분석)', '어떤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가(실현방안모색)', 셋째, '어떻게 갈 것인가(로드맵 작성)', 넷째, '어디로 갈 것인가(목표)'를 고려하며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 세계화장품학회(IFSCC) 전회장 Jadir Nunes. (사진 출처 : 핀관왕)

치에란그룹(伽蓝集团) CEO인 류위량(刘玉亮) 박사는 '시장과 연구개발을 통한 화장품 기업의 핵심 경제력 구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류 박사는 새로운 화장품을 개발할 때 만족시켜야 할 기본 조건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을 꼽았다. 그 중에서 안정성의 핵심은 원료부터 시작되며 화장품 안정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치에란그룹의 류위량 CEO. (사진 출처 : 핀관왕)

베이징 P&G의 리우이첸(刘一谦) 대표는 '혁신은 가치를 만드는 발명'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미국 유학 시절 지도교수가 "발명과 혁신은 차이가 없으며, 혁신은 돈을 버는 발명"이라는 언급을 한 바 있다고 전했다.


"연구개발자는 '소비자는 우리의 사장', '브랜드는 소비자에 대한 약속', '연구개발은 브랜드 배후의 매력' 이 3가지 사항을 명확히 해야 한다", "혁신은 제품 하나를 만들어 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브랜드를 만들어내며 진정으로 가치를 창조해내야 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 베이징 P&G의 리우이첸 대표. (사진 출처 : 핀관왕)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의 애널리스트 두레이(杜蕾)는 중국과 세계의 색조 메이크업 업계 흐름을 소개했다. 한국 등 선진시장과 비교했을 때 중국 색조 메이크업 시장은 큰 발전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색조 메이크업 시장 규모는 244억 위안에 달하며 최근 두 자릿 수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 립부문 소매판매액이 전체 색조 메이크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2년 14%에서 2015년 20%까지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레이 애널리스트는 "피부보호와 색조 메이크업의 혁신적 융합, 세분화된 수요 만족, 세계적 추세의 현지화 등 문제를 연구개발자들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환야그룹(环亚集团) 천량(陈亮) 수석 품질관, 베이징 공상대학 중국화장품연구센터의 둥인마오(董银卯) 교수, 눠쓰베이얼(诺斯贝尔, NBC)의 추샤오펑(邱晓锋) 연구개발 총감독, IFSCC국제홍보부 천촹광(陈创光) 주석 등이 강연을 했다.




▲ 시장조사 기관 민텔의 두레이 애널리스트. (사진 출처 : 핀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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