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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킹킹그룹 화장품유통업계 '큰손' 부상

2017년 상반기 화장품 부문 매출 작년대비 395.7% 급증 기염



▲ 사진 출처 : 핀관왕


[코스인코리아닷컴 전윤상 기자] 중국 킹킹그룹이 화장품 업계의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8월 23일 중국 킹킹그룹(Kingking, 青岛金王)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화장품 관련 매출이 동기 대비 무려 395.7% 증가하며 9억 2,000만위안(약 1,558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 호조 등에 힘입은 킹킹그룹의 상반기 총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8% 증가한 20억 위안, 총영업이익은 동기 대비 406.25%가 늘어난 3억 4,100만위안, 상장회사 주주에게 귀속되는 순익은 동기 대비 491.95%이 증가한 3억 700만위안이었다.


특히 화장품 사업이 전체 매출의 45.97%를 차지하며 킹킹그룹의 제1대 사업으로 부상했다.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핀관왕(品观网)은 킹킹그룹측 발표를 인용 "화장품 사업 덕분에 이익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고 순익이 대폭 늘어났다"고 전했다.


킹킹그룹은 주요 자회사의 상반기 실적도 발표했다. 그중 화장품 관련 업체인 상하이웨펑(上海月沣)은 매출 1억 6,700만위안, 순익 2,578만 9,100위안, 광저우한야(广州韩亚)는 매출 5,678만 7,400위안, 순익 504만 8,500위안, 항저우여우커(杭州悠可)는 매출 4억 4,700만위안, 순익 3,860만 1,700위안으로 조사됐다.


킹킹그룹은 2013년부터 투자, 인수합병 등을 통해 우수자원을 통합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브랜드 운영, 제품 R&D, 생산, 온·오프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완전한 화장품 산업 체제를 구축한 상태다.


또 올해부터 채널자원 통합에 대한 지속적인 심화와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킹킹그룹은 6월 27일 중국에서 처음으로 성(省)급 공급사슬 플랫폼인 안후이중좡(安徽众妆)공급사슬관리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킹킹그룹과 안후이성 내 50개 우수 체인점이 각자 지분 51%와 49%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6월 30일 기준 킹킹그룹은 중국 14개 성·시에 판매채널을 구축했다. 1만여 개 판매점과 함께 일하며 다양하면서도 효율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점점 더 많은 대리상이 킹킹그룹과 손을 잡으면서 그룹의 중국 화장품 오프라인 우수채널 자원통합이 한층 확대되고 강화될 전망이다.

판매채널 강화는 물론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화장품 유통업계의 '큰 손'으로 부상한 킹킹그룹이 앞으로 어떤 새로운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킹킹그룹은 1993년 중국 칭다오에서 설립된 글로벌 3위 캔들 생산업체이자 화장품 유통 전문업체로 직원수가 세계적으로 5,000여명에 달하는 대형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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