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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시세이도, 36년만에 나스공장 신축 2019년 가동

국내외 화장품 시장 호황 고객수요 증가 대응 생산능력 대폭 확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시세이도는 생산량 증대를 위해 새로운 생산거점인 ‘시세이도 나스공장(資生堂 那須工場, 가칭)’을 새롭게 신축한다. 일본 도치기현 오타와라(大田原)시에 들어서는 이 공장은 2018년에 착공해 2019년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 시세이도 나스 신공장 이미지. (출처 : PRTIMES)

시세이도는 그동안 ‘세계에서 통하는 일본의 글로벌 뷰티 컴퍼니’를 지향하며 중장기 전략 ‘VISION 2020’을 통해 경영개혁을 실천해 왔다. 그 결과 일본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전체에 수요가 증가하고 국내외 화장품 수요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생산체제 확립을 위해 공장 신축을 결정했다. 시세이도가 일본에 새로운 공장을 만드는 것은 36년 만이다.

신축하는 나스공장은 스킨케어 제품을 중점적으로 생산한다.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국제규격 ‘ISO 22716’에 맞춘 철저한 공정과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IoT 등의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다. 동시에 물류 관점에서도 효율적인 생산과 통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 300억~400억엔을 투자할 예정이다.

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보급가격대를 중심으로 연간 1, 2억개의 기초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한편, 노후화로 폐쇄하는 오사카 공장 대신에 오사카 이바라키(府茨木)시에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오사카 신공장에 대해서도 투자액을 기존 400억엔에서 550억엔으로 증액하고 생산설비를 추가로 구입 등으로 생산력을 대폭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생산공장 투자를 통해서 기존의 생산능력보다 2.1배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번 나스 신공장의 건설과 오사카 신공장 재정비로 가케가와(掛川), 구키(久喜)와 합쳐 총 4곳의 공장을 가동한다.

일본 화장품 시장은 인구 감소 등으로 축소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 몇 년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인바운드(일본 방문 외국인) 수요의 눈에 띄는 증가로 화장품 주요 회사의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일본은 해외관광객이 귀국 후 인터넷 등을 통해 제품을 계속 구입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2017년에는 처음으로 수출액이 수입액을 추월하기도 했다.

앞서 시세이도와 함께 일본 화장품 대표 기업인 고세도 지난 3월 약 60억엔을 투자에 군마공장에 새로운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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