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제주도의 자연이 담긴 화장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됐다.
11월 3일 제주중문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2017 제주 천연 화장품&뷰티 박람회’가 개박돼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박람회는 제주의 생물자원을 활용한 피부, 헤어 관련 기초화장품은 물론 기능성을 강화시킨 특수기능 화장품, 미용기기와 전문가용 관리제품, 주얼리, 패션, 뷰티 푸드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화산 암반수로 대변되는 물과 생물권 보전지역이 증명하는 천연물, 제주의 상징인 말, 해조류 등 육·해·공을 망라하는 풍부한 자원에서 제조되는 천연 원료로 구성된 화장품과 뷰티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개막 첫날인 11월 3일에는 12시부터 13시까지 개막 기념식과 함께 뷰티 푸드 리셉션을 ‘해피아워’로 명명하고 바이어, 셀러, 참관객 모두가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피부관리, 메이크업, 네일관리, 속눈썹 연장, 왁싱, 컬러 코디, 패션 분야 등 다양한 뷰티 정보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무료 강좌와 체험 코너도 운영됐다.
이어서 최근 방송과 현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출신 뷰티크리에이터인 김기수씨의 메이크업 쇼와 헤어전문 미용인의 스타일링 작품 전시, 세계 유명 사진작가들이 출품한 뷰티사진전 등도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특히 베트남 VTC10 채널에서 현지 리포터가 직접 방문해 집중취재를 기획해 점점 뷰티 산업에 관심을 갖는 베트남 여성들에게 풍성한 천연화장품과 미용재료 등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7 제주 천연 화장품&뷰티 박람회는 박람회와 함께 해외 미용인들을 대상으로 미용기능경기대회와 미용기술포럼을 병행해 개최한다.
브랜드 인지도가 약하고 생산 규모 또한 제한적인 중소기업들의 현실과 수준에 걸맞은 바이어 발굴과 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외 미용업계와의 협력을 시도하는 맥락에서 우선적으로 국제 기능대회와 기술포럼을 기획한 것이다.
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비자 취득에 애로사항이 많은 아시아 신흥 개발국가들의 관심 속에 이번 경기대회와 포럼은 화장품 업계와 미용 업계 양측의 지대한 관심 속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스를 운영하는 참가기업을 위한 프로그램 뿐 아니라 박람회장을 찾는 참관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매일 매일 다르게 제공되는 등록 참관객을 위한 기념품, 현장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는 100% 당첨 확률의 경품권을 통한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생활 가전, 용품과 더불어 참가 기업들의 제품, 전문샵 피부관리권, 메이크업 제공 회원권, 호텔 숙박권, 백화점 상품권 등과 함께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