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비엘케이 코스메틱스. (출처 : 비즈니스미러) |
[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통신원 나성민] 셀러브리티들이 화장품 브랜드를 런칭하는 일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느 나라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필리핀에서도 셀러브리티가 런칭한 화장품이 유행하고 있다. 필리핀 유력 매체 비즈니스미러(Businessmirror)는 필리핀 유명 여배우 앤 커티스(Anne Curtis)의 메이크업 브랜드 런칭을 보도했다.
여배우 앤 커티스는 1985년에 태어난 필리핀계 호주인으로 필리핀에서 배우, 모델, 엠씨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셀러브리티이다.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인 앤 커티스는 메이크업 브랜드를 런칭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로부터 립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런 그녀가 립스틱을 포함한 메이크업 제품을 런칭한 것은 그녀의 메이크업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던 팬들에게 매우 희소식이었다.
앤 커티스가 런칭한 메이크업 브랜드 이름은 비엘케이 코스메틱스(BLK cosmetics)이다. 비엘케이는 블랙(black)에서 파생된 단어로 블랙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멋진 이미지를 대변하고 있다.
▲ 비엘케이 코스메틱스 대표 앤 커티스 셀러브리티. (출처 : 비즈니스미러) |
비엘케이 코스메틱스 앤 커티스 공동대표는 브랜드 런칭 행사에서 "블랙은 가장 심플한 컬러라고 생각한다. 비엘케이 코스메틱은 복잡하지 않고 어렵지 않은, 블랙과 같이 심플한 화장품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립스틱을 비롯해 파우더 파운데이션, 볼터치, 하이라이트,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 등의 기본적인 메이크업 제품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비일케이 제품의 가격은 P299~P499(한화 약 6,500원~10,800원)으로 매우 합리적인 편이다. 10대부터 20대까지 젊은 여성을 타겟으로 한 비엘케이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파우더 파운데이션과 2개의 립스틱, 그리고 아이브로우 제품을 모두 P1,500(한화 약 32,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품질이 낮은 것은 아니다.
비엘케이 코스메틱스 재크 융티안 쿠티레츠(Jacqe Yuengtian Gutierrez) 공동대표는 "비엘케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퀄리티를 보장한다. 우리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최고의 제품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셀러브리티 화장품은 마케팅과 홍보에 대한 기본적인 이점이 존재한다. 필리핀 유명 엔터테이너 앤 커티스의 비엘케이 코스메틱이 앞으로 필리핀 메이크업 화장품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