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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리얼 인터뷰] 여성청결제 전문기업 ‘하우동천’ 최원석 대표

대표 브랜드 '질경이' 지속 가능 성장 분위기 조성…“여성의 아름다운 삶 응원”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처음 그가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다가가기 힘든 여성청결제 시장에 뛰어든 것은 여성들의 말 못할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배려’부터 시작됐다. 그렇게 소박한 마음에서 시작된 사업이 이제는 국내외에서 주목하는 ‘Y존 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질경이’ 시리즈로 국내 여성청결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하우동천 최원석 대표. ‘누구나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여성청결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한 우물만 판 대표적인 인물이다.

12월 6일 하우동천 사무실에서 만난 최원석 대표는 지금까지의 성장을 발판으로 작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을 배려함과 동시에 ‘출산장려운동’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 최원석 하우동천 대표.

“국가적으로 이슈가 있는 저출산 문제에 하우동천도 관심이 많다. 여성의 아름다운 삶을 응원하는 기업인만큼 자발적으로 노력하고자 한다. 많은 여성들이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 고민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하우동천 기업 내에 출산휴가중인 여직원도 있다. 출산 휴가 이후 복귀할 예정이다. 직장에서도 육아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출산율을 높이는 기본이 아닐까 한다.”

최원석 대표는 그동안 다양한 기부활동을 벌여왔다. 개인적으로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일 정도로 이익의 사회 환원에 관심이 많다. 그런 활동이 기반이 돼 이제는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최원석 대표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여성청결제 시장은 국내에서는 어쩌면 기피할 수도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드러내고 싶지 않은 전통적 사고 때문일 수도 있는데 2009년 이 시장에 뛰어든 계기나 이유가 있다면 이야기해달라. 들은 이야기 중에는 와이프를 위해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2006년까지 장기간 생수 사업을 하던 중 아내와 회사 여직원들로부터 외음부의 불편함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갖게 되어 여성청결제 시장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여성청결제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분명하다고 판단했으며,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여성들의 자신감 회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여성청결제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 11월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박람회 당시 전환상장 추진 등 회사의 변화가 있을 것이고 그에 따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된 현재 진행 상황과 구체적으로 어떠한 부분을 계획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회사의 현황이 코스닥 이전 상장 조건은 충족하였고 아직 구체적인 이전 상장의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단순 이전 상장이 아닌 상장 후에도 건전하게 성장해 나가는 것이 회사의 목표이다. 따라서 현재 이전 상장 후에도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컨디션을 마련하고 있다. 가능한 빠른 시기에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이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청결제로는 드물게 홈쇼핑 론칭 행사에서 매진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일반 화장품이 아님에도 관심을 끄는 부분인데 여성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다는 의미일수도 있다. 현재 하우동천의 판매방식과 더불어 앞으로 어떠한 형태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여성청결제 ‘질경이’는 2015년 TV홈쇼핑 론칭 이후 총 33회 매진을 기록했다. 현재도 TV홈쇼핑에서 꾸준히 사랑 받는 제품이다.

하우동천이 여성 Y존 케어 전문 기업인 만큼 올해에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여성 전용 티슈인 ‘질경이 페미닌 티슈’, 젤·폼타입 여성청결제 ‘질경이 데일리 에코아 워시’, 미백크림인 ‘질경이 썬샤인 톤업크림’ 등 외음부 케어를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고 이에 따라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과 주요 TV 홈쇼핑, 약국, 편의점과 드럭스토어(왓슨스, 롭스, 판도라) 등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질경이 인텐시브’를 코스트코에 론칭했고 방송인 박지윤의 자선 바자회 ‘아이 러브 패밀리’에 참여하며 오프라인에서 고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기존에는 30대 이상이 소비자층의 중심이었지만 점차 주 소비자의 연령대를 확대하고자 10~20대 여성의 소비 경로인 온라인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카카오샵, 위즈위드 등에도 입점했다. 앞으로 연령대별로 여성들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그에 적합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전략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 하우동천 '질경이 프로'.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알고 있는 제품의 정보 외에 특히 더 알리고자 하는 효능과 효과가 있으면 말해 달라.

지난달에 출시한 신제품 ‘질경이 프로’는 여성청결제 ‘질경이’ 이후 7년간 심혈을 기울인 끝에 선보인 신제품인 만큼 패키지부터 성분까지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질경이 프로는 수분 공급, 컨디셔닝 등 촉촉하고 활력 있는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락토바실러스 발효용해 여과물과 보습 유지에 도움을 주는 올리고 히알루론산(하이드롤라이즈드 하이알루로닉애씨드) 성분을 함유해 보습, 진정과 함께 외음부세정과 케어가 가능하다.

기존 여성청결제 ‘질경이’에서 자연 유래 성분을 10가지로 강화했으며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특히 보습 성분이 강화돼 건조한 겨울 날씨로 민감해진 ‘여자만의 피부’를 촉촉하게 케어함으로써 자신감 넘치는 아름다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2017년 하우동천의 활동은 상당히 다양하게 진행됐다. 마케팅적 방법도 역시 다양했는데 이와 관련된 대표의 철학이나 방향점이 있다면.

2017년은 하우동천이 설립 이후 7년간 꾸준히 판매해온 여성청결제 ‘질경이’ 외에 여성 전용 티슈인 ‘질경이 페미닌 티슈’, 젤·폼타입의 ‘질경이 데일리 에코아 워시’, 미백크림인 ‘질경이 썬샤인 톤업크림’ 등 여성 외음부 관리를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 해이다.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 만큼 보다 폭넓은 경로를 통해 고객 분들을 만나고자 노력했다.

단순히 매출 증진을 위한 마케팅 활동이 아닌,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기존에는 30대, 40대에 집중되어 있던 주 소비자층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 시내 주요 여대에서 샘플링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10대, 20대가 주로 구독하는 온라인 매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다.

고객들을 직접 만나서 제품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제품을 전달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여성들이 여자만의 피부를 관리해 자신감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질경이 브랜드 제품을 보면 다양한 제형이 눈길을 끈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제형과 그리고 앞으로 계획 중인 제형이 있다면.

하우동천은 소비자들이 라이프 스타일과 TPO에 맞게 외음부 케어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형이나 사용 방법별 다양한 타입의 여성청결제를 선보이고 있다.

여성청결제 ‘질경이’ 외에도 젤·폼타입의 ‘질경이 데일리 에코아 워시’, 티슈 타입으로 휴대가 간편한 ‘질경이 페미닌 티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야외에서도 사용이 간편한 스프레이 형태의 여성청결제 등 다양한 타입의 여성청결제 출시를 통해 여성 외음부 토털 케어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 최원석 대표(좌)와 팜퍼스트래이딩 남준원 이사.

회사 기부활동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떠한 활동을 진행했고 향후 기부와 관련돼 특별히 계획하고 있는 내용들을 알고 싶다.

하우동천은 전세계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6년 6월에는 동티모르 의료 봉사단에 질경이 제품을 후원했고 7월에는 여성가족부 산하 건강한 여성재단과 업무 협약식을 체결,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 진행된 질경이 브랜드 쇼에서는 한국미혼모가족협회 기부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체결, 사회 배려 계층 소녀들의 위생용품 지원과 올바른 여성 건강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질경이 안심 생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매월 사회 배려 계층 소녀들에게 ‘질경이 그날 안심 키트’를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유기농 생리대를 지원하는 등 연 1억원 상당의 여성용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나아가 사회 배려층 소녀들에게 생리용품을 소개하고 여성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안심하고 생리 기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질경이 그날 안심 클래스’도 연 2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에는 개인적인 기부를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었다. 하우동천은 전 세계 여성들이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기업을 운영 중인 만큼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하우동천과 2018년도부터 특별히 달라지거나 계획하는 부분, 또는 목표가 있다면.

현재 유통채널별 차별화를 위해 제품 라인별 카테고리 정리 작업 중에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감각적인 디자인의 패키지로 리뉴얼 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프레이 형태의 여성청결제를 비롯해 다양한 여성 외음부 전용 제품들을 새롭게 선보이고자 계획 중이다. 또 여성 청결용품 전문 기업에서 더 나아가 제약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초석을 다지고 있다.

하우동천은 현재 3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개 특허를 미국, 중국 등 전세계 11개국에 등록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피부건강연구소 ‘엔퓨리’를 자회사로 인수하는 등 다각도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하우동천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 여성들이 여자만의 피부를 케어함으로써 자신감 넘치는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2017년 대략적인 매출과 이익은 어느 정도인가. 그리고 과거와 비교해 어느 정도의 성장을 기록했는지 알고 싶다.

하우동천은 2013년 5월 법인 전환 이후 매년 200%씩 꾸준히 성장했고 그 결과 2015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2017년에도 2016년 대비 매출 200%대 성장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 러시아 유통업체 '인스티튜트오브뷰티 피지'와 계약을 체결한 하우동천 최원석 대표

꾸준히 국내외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은 어느 국가와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어느 시장을 염두해 두고 있는지 알고 싶다.

질경이는 지난 3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이어 11월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등 세계 3대 화장품 뷰티 전시회와 ‘독일 세계 의약품원료 전시회’ 등 대규모 국제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꾸준히 진출하고 있다. 2016년 12월에는 중국 현지법인인 ‘하우동천 생물과학 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수출을 시작했으며, 같은 달에 미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화장품 등록과 후생성 시판 허가를 획득해 진출 활성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올해에는 한국 신제품에 대한 반응이 빠른 중국과 동남아 국가에 중점을 두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과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과 싱가포르와 계약 체결을 위한 준비 단계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지 홈쇼핑 론칭을 앞두고 있다.

추후에는 유럽과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러시아에서, 하반기에는 브라질에서 론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월 독일 세계 의약품원료 전시회에서 러시아의 미용·제약 특화 유통업체 ‘인스티튜트오브뷰티 피지(Institute of Beauty FIJIE)’와 향후 3년간 350만불의 독점 계약을 체결, 2018년 초 러시아 전역에 ‘질경이’를 론칭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1억명 이상의 인구와 1인당 GDP 1만불 이상인 러시아는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화장품 수입 시장을 보유한 곳이기에 이번 계약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사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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