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수정 기자] 12월 14일 오전 10시 중국 국가통계총국에서 화장품 매출을 포함한 2017년 11월 매출 데이터를 발표했다.

2017년 11월 중국 사회소비품 매출총액은 34,1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그 중 11월 화장품 총매출액은 10월 매출액에서 62억 위안 늘어난 282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 수치이며 올해 최고 기록이다.

            2016년~2017년 11월 중국 화장품 매출액 증감 동향

▲ 출처 : 중상산업연구원 빅데이터 뱅크(中商产业研究院大数据库)

한편, 중국 국가 통계국의 데이터에 의하면 2017년 1~11월 사회 소비품 총매출액은 331,52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상승했고 2017년 1~11월 화장품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해 2,285억 위안에 달했다.

경영 단위 소재지별로 분석하자면, 11월 도시 소비품 매출은 동기 대비 9.9% 상승한 29,207억 위안, 성진(城镇) 매출은 11.7% 증가한 4,701억 위안을 기록했다.

온라인 부문으로는 2017년 1~11월 총 매출액이 32.4% 증가한 64,306억 위안을 기록했다. 그 중 실물 상품의 온라인 매출액은 49,14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6% 증가했으며 온라인 사회 소비품 매출 비중은 14.8%로 밝혀졌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11월 매출은 전체적으로 10월보다 증가했으나 여타 소비품보다 화장품의 매출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회 소비품 매출과 비교했을 때도 증가 속도가 가장 앞섰다. 전체 사회 소비품 2017년 1~11월 누적 매출은 10.3% 상승세를 보였고 화장품은 같은 기간 동안 13.5% 증가했다.

이로써 중국 화장품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이 재차 증명됐으며 12월 데이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