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갈렙 유 베트남 통신원] 베트남 여성은 수입 화장품 구입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사용하고 있다. ITC와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수입 화장품 시장은 2011년 5억 달러에서 2016년 11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로 볼 때 2020년에는 22억 달러로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하노이 싸잔 거리의 한 화장품 매장 주인인 미스 하는 점심시간 1시간 동안 1,000만동 이상 판매해 매우 흥분되어 있었다. 이 매장은 주로 수입 화장품 판매하는데 개업 이후 3년 동안 매년 매출이 최소 20% 증가했다고 한다.
오피스 근무를 하는 여성인 뚜이는 응어 뚜이엔 거리에서 친구와 점심식사를하고 쇼핑을 했다. 뚜이는 100만동 정도의 새로운 립스틱를 구입할 예정이다. 뚜이는 일년에 4~5개 립스틱을 구입했고 향수와 다른 화장품을 구입하는데 약 2,000만동(100만원) 정도를 사용했다.
최근 오피스 여성들은 최근 베트남의 많은 도시들에서 수입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중산층 소비자가 많아지고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가면서 ‘립스틱 없이는 외출을 안하는’ 트렌드도 생겨났다.
베트남 뷰티케어 시장 확대
베트남 뷰티케어 시장이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 뷰티케어 사장의 확대 경향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 시장 연구 보고서에서도 확인됐다. 베트남 화장품 시장은 약 90%가 수입 화장품으로 2년 전에 10억 달러를 넘었다. 그리고 매년 성장률은 두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 지출 전체 금액에서도 증가세가 확인되고 있다. 2011년 화장품 관련 소비 금액은 0,4% 비율이였는데 3년 후에는 1,2%로 증가할 예측되고 있다.
베트남 주요 수출국가는?
싱가포르, 유럽, 태국, 한국은 베트남 화장품 수출의 상위권 국가이다. 유럽 국가중 프랑스, 이탈리아는 상대적으로 16%, 3% 감소한 반면, 스페인, 독일, 아일랜드는 2~16%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2017년 1~2월 싱가포르에서 수입된 방향제, 화장품은 약3,000만 달러에 달했고 이탈리아, 프랑스, 한국, 태국 화장품도 200~700만 달러였다.
이러한 성장의 원인에 대해 EVBN(European Union-Vietnam Business Network)은 도시화와 국제 매체의 노출, 소비자 구매력 향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베트남에 수입되고 있는 제품은 향수 55%, 화장품 21%, 헤어케어와 쉐이빙 크림 등이 2~8%로 구성되어 있다.
베트남 뷰티케어 시장 남부와 남중부지역 주도
소비자들은 가격보다 신뢰성 높은 가게에서 제품을 사는 경향이 있으며 화장품 구매 평균 가격은 수십만동에서 수백만동까지 있다. EVBN에 의하면 남부와 남중부 시장이 67%로 베트남 뷰티케어 제품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북부지역은 약 30%이며 북중부는 3.13%이다.
베트남 지역별 소비 동향
소비자 조사기관인 칸타월드패널(Kantar World Panel) 보고서에 의하면 80% 도시 소비자들은 1년에 뷰티케어 제품을 최소 1개 이상 구매하는데, 이 금액은 개별 소비자들의 소비재 전체 구매 금액중 약 25%에 해당한다.
이 조사에서 뷰티케어 제품 구입시 한번에 104,000vnd 지출하는데, 일반 퍼스널케어 제품 구입과 비교시 41% 더 많은 지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하는 인기제품으로는 클렌징, 선크림, 립스틱, 립밤 등 있다.
베트남 뷰티케어 시장은 여전히 발전하고 있는 단계로 뷰티케어에 대한 지식과 인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 여성 인구의 40%(2,000만명)가 15~39세이어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품목에는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라도 화장품에는 고급 제품과 가격이 높은 제품을 구입하려는 경향이 시장 확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