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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주, 친환경 뷰티 법안 추진

상원의원 갈리지아나,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크루얼티 프리 코스메틱' 법안 제안

[코스인코리아닷컴 미국 통신원 손채린]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은 화장품이 빠르게 뷰티 업계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에 관한 법안을 제안하며 친환경적 뷰티의 추세가 확장되고 있다. 상원의원 캐트린 갈리지아나(Cathleen Galigiana)가 선봉역할을 맡은 '크루얼티 프리 코스메틱(Cruelty-Free Cosmetic)' 법안은 화장품이 동물실험을 실시하는 것을 금지시키는 것이다.



▲ 출처 : www.allure.com

이번 법안은 ‘크루얼티 프리 인터네서널(Cruelty Free International)’과 친환경 뷰티 브랜드인 ‘러쉬 코스메틱(Lush Cosmetic)’의 지지를 받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2020년 1월 이후 동물 테스트를 거친 화장품과 위생제품(데오도런트, 샴푸, 린스 등)를 수입, 판매하는 것을 불법화한다. 즉, 이번 법안이 통과된다면, 제품을 새로 개발하지 않는 이상, 캘리포니아주의 매장 선반대에서 없어질 뷰티 브랜드들이 생길 수 있다.

놀랍게도 미국의 화장품은 광범위하게 규제되지 않고 있다. 현재 국회가 '퍼스널케어 제품 안전법'을 통해 노력 중에 있지만, 뷰티 제품이 안전성과 윤리적인 제조과정을 담당하는 공무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상원의원 캐트린 갈리지아나가 “캘리포니아주가 시민들을 위해 동물 테스트된 성분과 제품을 제외시켜 친환경적인 뷰티 시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장서는 이유는 정부의 무대책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점에 대해 정부는 뒤쳐지지만, 다행이도 많은 뷰티 브랜드는 이미 한단계 앞서 있다. 꾸준히 새롭고 더 안전한 제품 테스트 방법을 찾아내고 있으며, ‘캣본디(Kat Von D)’ 등과 같은 크루얼티 프리와 친환경적인 브랜드들이 자신들만의 뷰티 계층을 만들어내 다른 브랜드에게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최근 ‘아워글래스(Hourglass)’도 2020년까지 크루얼티 프리 브랜드로 전환하겠다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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