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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리포트] 인도네시아, 립스틱 브랜드 '새시(SASC)' 주목

여성능력 향상 지원 사회환원 '착한 브랜드' 인기몰이


[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통신원 나성민] 인도네시아 여성의 힘과 능력의 성장을 지향하는 립스틱 브랜드 새시(SASC, [sassy])가 떠오르는 뷰티 브랜드로 인도네시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유력 매체 자카르타 글로브(Jakarta Globe)는 새시의 브랜드 미션과 신제품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자카르타 글로브는 "많은 사람들이 성공한 후에 사회에 기부나 후원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성공하는 일은 쉽지 않으며 성공이라는 목표에 도달하더라고 사회에 그 결과를 환원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새시는 어떤 목표를 정해서 그것에 달성했을 때가 아니라 처음부터 사회에 도움을 주는 인도네시아의 뷰티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새시는 사촌지간으로 구성된 3명의 여성이 2016년 런칭한 립스틱 브랜드이다. 창업자 펠리시아 센드자자(Felicia Sendjaja), 미셀 칼리(Michelle Karli), 프리스실라 판그마난(Priscilla Pangemanan)은 인도네시아 여성의 힘과 능력을 성장시키자는 미션으로 뭉쳐 브랜드를 설립했다.

새시는 "사회적으로 지각이 있는 섹시한 화장품(SASC, Socially Aware Sexy Cosmetics)"이라는 뜻으로 새시의 모든 수익의 5%를 인도네시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뷰티 브랜드이다.

새시는 Generasi Muda Peduli, HT Foundation, Let Share.ID, Let Share.ID Healthcare and Saab Shares와 같은 인도네시아 현지 비영리단체들과 협력해 여성과 아이들의 교육과 건강 그리고 능력 신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새시의 공동창업자 프리스실라 판그마난 대표는 자카르타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성공한 후에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는 시작부터, 그리고 작은 단계부터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뷰티 브랜드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립스틱을 우리 회사 대표 브랜드 제품으로 선택한 이유는 두 아이의 엄마로 화장할 시간조차 없이 바쁠 때에도 립스틱은 꼭 빼놓지 않고 발랐기 때문이다. 전세계 모든 여성들이 립스틱 하나로 생기 있어 보이거나 아파 보이거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립스틱이 여성의 일상에 매우 중요한 제품이라는 것을 몸소 깨닫고 우리 브랜드의 주요 제품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출시한 새시의 립스틱 중 '안토이네트(Antoinette)'와 '헤로인(Heroine)' 컬러는 솔드아웃 행진을 이어갔고, 다른 컬러들도 뷰티 블로거들을 포함한 많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기부를 하는 착한 브랜드라고 주목받는 것은 한순간이다.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이 좋아야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다. 새시는 비타민E, 산화방지제, 자외선 차단의 기능이 함유된 립스틱이며, 패키지까지 매력적이어서 지속적인 구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새시는 향후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시아 지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한 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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