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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2018 지자체 화장품 산업 육성] 경기도, K-뷰티 해외수출 확대 지원 강화

올해 15억 투입 국내외 뷰티 박람회 개최 수출시장 활성화 지원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K-뷰티 열풍과 함께 화장품 산업이 유망 수출산업으로 부상하면서 각 지자체에서도 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는 적극적인 뷰티 산업 육성 지원과 국내외 화장품 뷰티 박람회 개최를 통해 도내 뷰티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화장품 강소기업 육성 위한 지원 ‘다양’

국내 뷰티제조 기업의 39%가 밀집돼 있는 경기도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뷰티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경기도는 도내 뷰티 산업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 경기도 뷰티 산업 육성 지원사업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10.5억원이었던 예산을 15억원으로 늘려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 사업 ▲뷰티 제품 임상시험 지원 사업 ▲뷰티 제품 개발 지원 사업 ▲뷰티 소재은행 구축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20개사의 화장품관리기준(CGMP) 인증을 지원하고 뷰티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뷰티 제품 임상시험 지원 사업’을 통해 뷰티 제품의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뷰티 제품개발 지원 사업’에서는 화장품 연구개발(15개사)와 디자인 개발(12개사)을 지원한다.

             2018년 경기도 뷰티 산업 육성 지원사업 (단위 : 백만원)


올해 처음 시행되는 ‘뷰티 소재은행 구축 사업’은 나고야의정서 등 세계 국가별 생물자원 주권 법제화가 진행되면서 지역 특화산업체의 피해를 줄이고, 고부가가치 품목을 위한 고유 소재(원료)의 필요성이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나고야의정서는 2014년 50개국 가입 후 현재 100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17년 8월 17일 발효됐다. 해외 생물자원(원료) 구입 후 판매 시 이익공유를 규제화한 것으로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지역 뷰티 기업의 다수가 해외 원료를 수입해 완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경기도의 경우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도내 뷰티 기업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뷰티 산업 육성을 위해 고유소재(원료)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글로벌 틈새시장 진입과 안착의 경쟁력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원료)에 있다고 보고 2018년 4억원을 들여 국내 자생식물과 지역 특화 소재에 대한 뷰티 소재은행과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자생 500종과 지역 특화 25종 등 라이브러리 구축과 성분·기능성 분석, 기업 전문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과 관련 기술개발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국내외 뷰티 박람회 개최, 전방위 판로 개척 


국내 뷰티 제품의 해외 수출은 매년 평균 44% 이상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국내 뷰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를 뷰티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뷰티 박람회 참가와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2018년 경기도 국내외 뷰티 박람회 추진 계획


경기도가 주최하는 ‘K-뷰티 엑스포(K-Beuty Expo)’는 올 한해 아시아 주요 도시를 누비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K-뷰티 엑스포’는 경기도가 뷰티 산업의 육성과 해외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2009년부터 국내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태국 방콕 등 아세안 국가로 확대해서 개최해온 대한민국 대표 뷰티 전문 전시회다.

경기도는 지난 2017년 베트남 호치민,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한국 고양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총 13,869억여원의 수출상담과 290억여원의 현장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4개 도시 외에 신규로 중국 청두·상하이, 홍콩 3개 도시를 추가해 총 7개 도시에서 규모를 확대해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에 4월 중국 청두를 시작으로 호치민, 방콕, 홍콩 등 아시아 곳곳에서 ‘2018 K-뷰티 엑스포’의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주목할 만한 것은 청두와 상하이, 홍콩, 타이베이 등 중화권 4개 주요 도시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중국과 홍콩, 대만은 한국 화장품 수출시장에서 각각 37.5%(1위), 29.8%(2위), 3.3%(5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한 해 동안에만 각 15억 7,000만여 달러, 12억 4,000만여 달러, 1억 3,000만여 달러를 수출했다.

첫 박람회는 오는 4월 중국 내륙의 최대 물류·유통거점이자 내륙시장 최대 소비지인 청두 ‘세기성 신국제회전중심(CCNICEC)’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중국 3대 미용박람회인 ‘청두 미용 전시회’와 동시 개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어 5월 전 세계 화장품 산업 2위 도시인 중국 상하이(홍차오), 6월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으며 빠른 시장 성장과 한국 화장품 수요가 급등하고 있는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 7월 아세안 최대 화장품 시장인 태국 방콕, 8월 연 10억 달러 규모의 아태지역 최대 화장품 수출입 도시이자 한국 화장품 수입 점유율 1위인 홍콩과 아시아 3대 화장품 소비 시장인 대만 타이베이까지 쉴 틈 없이 해외 박람회 일정을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K-뷰티 엑스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 K-뷰티 엑스포에는 화장품, 헤어, 네일, 헬스, 원료, 패킹, 패션, 피트니스 등 국내외 430개사가 750개 부스로 참가한다. 이 가운데 경기도 기업은 200개사 250부스로 2017년 141개사 192부스에서 60여개사가 늘어났다.

경기도는 도내 뷰티 기업의 부스 참가비를 할인, 박람회 참여를 촉진하는 한편 글로벌 빅바이어 유치를 확대해 참가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람회 개최 기간 중 제품 전시 기회는 물론 참가비 지원, 운송·통역원 지원, 국·내외 바이어 1:1 매칭 수출상담회와 백화점, 홈쇼핑 등 국내외 유통업체 MD 초청 유통상담회 개최, 화장품 해외 시장 진출 수출전략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아시아 7개 도시에서 펼쳐질 ‘K-뷰티 엑스포’를 통해 국내 뷰티 기업들의 해외 수출 촉진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기도를 뷰티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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