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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2018 지자체 화장품 산업 육성] 대구시, K-뷰티 수출 활성화 지원 강화

화장품 혁신성장 선도산업 육성 향후 5년간 5개 사업 137억 투자


[코스인코리아닷컴 최미영 기자] 대구시가 화장품 산업을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적극 육성한다.


대구시는 그동안 국제 뷰티 박람회를 2013년부터 개최해 '뷰티 산업 선도 지역'의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 박람회는 충청북도, 경기도에 이어 전국 3대 규모로 자리매김해 K-뷰티를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화장품 산업 지원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대구테크노파크(한방산업지원센터)와 함께 2022년까지 향후 5년 동안 5개 사업(신규 사업 4개 포함)에 대 총 137억원(국비 33억원, 시비 104억원)을 투자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화장품 산업, 새로운 수출동력 지원 육성


대구시는 지난해 대구테크노파크(한방산업지원센터) 주관 하에 지역 화장품업체들로 수출협의회를 발족해 해외 박람회 참가 등 수출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또 대구시는 올해부터 화장품 산업 지원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대구테크노파크(한방산업지원센터)와 함께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5개 사업에 대 국비 33억원, 시비 104억원 등 총 137억원을 투자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기준 전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4,375억 달러이며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120억 달러다. 국산 화장품 산업은 최근 5년간 연간 생산액이 연평균 13.9%씩 증가(2011년 6.4조원 → 2015년 10.7조원)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무역수지는 2014년 기점으로 무역흑자로 전환(4억 8,700만 달러)됐고, 이후 매년 수출 신기록을 달성하며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K-뷰티 수출 활성화 등 5개 사업 137억 투자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잡은 화장품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구시는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화장품 천연 소재 표준화 지원사업’은 나고야 의정서 발효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볼 수 있다. 화장품 원료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특히 기업 부담이 가중돼 국내 천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역 기업 5개사를 선정해 참여기업과 공동 연구개발로 추진해 국내 천연자원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구시 해외 마케팅 지원 실적 (단위 : 만달러)




이어서 ‘스타 뷰티브랜드 육성사업’은 여느 산업보다 브랜딩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뷰티산업 특성상 지역의 잠재력 있는 뷰티 브랜드 3개사를 선정해 브랜드 라인업을 위한 제품 개발과 기업 맞춤형 마케팅 수단 제공으로 전국구 파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


또 ‘K-뷰티 수출 컨소시엄 활성화 지원사업’은 수출에 주력해야 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강화사업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규격 인증 컨설팅, 타깃 국가별 수출제품 디자인 리뉴얼화 등을 통해 수출액 증대와 수출국 다변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대구시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사업 현황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제와 기능성 화장품 인정 범위 확대, 화장품 수출 증대에 따라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등 효능평가에 대한 기업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충청 이남에 화장품 효능평가기관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대구시는 국비 확보(총사업비 50억원)를 통한 ‘화장품 효능평가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2018 대구 국제 뷰티 엑스포’에서는 처음으로 지역 화장품 기업 공동관과 국내 MD 구매상담회를 유치하고 수출상담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 뷰티 산업 관련 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올해 대구가 세계적 화장품(뷰티)산업 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강소형 기업들의 지속적인 육성을 통해 대구의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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