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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물과 땀에 강한 자외선 차단 신기술 개발

물이나 땀에 닿으면 자외선 차단 효과 높이는 ‘WetForce 기술’


▲ 물에 닿은 후의 자외선차단 효과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이동화 기자] 시세이도(資生堂)가 물이나 땀에 의한 자외선차단효과 저하를 막는 새로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자외선차단제의 적이었던 물이나 땀에 닿으면 오히려 차단효과가 상승하는 이 신기술은 내년 봄 출시되는 제품에 적용된다.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지금까지의 자외선차단제는 물이나 땀에 닿으면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이에 관련 기업에서는 효과 저하를 억제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다.


시세이도가 개발한 것은 물이나 땀이 함유하고 있는 미네랄과 결합되는 새로운 성분으로 물을 튕겨내는 막을 만드는 ‘WetForce 기술’. 회사측은 피부에 바른 자외선차단제가 물이나 땀에 닿으면, 여기에 포함된 미네랄에 의해 물을 튕겨내는 발수성을 높임과 동시에 매끄럽고 균일한 막을 형성해 자외선차단 효과를 향상시킨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WetForce의 메커니즘과 막의 형태

‘물이나 땀에 닿으면 도포막의 기능이 높아져 자외선차단 효과를 높인다’는 새로운 발상을 한 시세이도는 수돗물이나 해수, 땀에 함유된 칼슘이온이나 마그네슘이온 등의 미네랄과 자외선차단 막을 형성하는 성분 관계에 주목해 왔다. 내수성이 있지만 바닷물이나 땀에 닿으면 효과가 저하되는 경향을 보여 온 기존 자외선차단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시세이도측은 “‘WetForce 기술’은 지금까지의 상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발상의 산유물”이라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완벽하게 지킬 수 있는 제품을 통해 강렬한 태양 아래에서도 액티브하게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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