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손현주 기자] 바이오스펙트럼(주)(대표 박덕훈)이 ‘2015 상하이 국제 미용 박람회(2015 China Beauty Expo)’ 기간 동안 개최된 ‘제3차 중국 마스크 페스티벌 서밋(Asia Mask Summit of the 3rd China Mask Festival)’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제3차 중국 마스크 페스티벌 서밋(Asia Mask Summit of the 3rd China Mask Festival)’에서 바이오스펙트럼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마스크 제품의 성장에 필요한 신소재 원료 부분에서의 현재 상황 진단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였다.

지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상하이 박람회는 화장품과 미용에 관련된 전반적인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로 세계 3위, 아시아 1위의 규모를 자랑한다.

1997년에 시작해 올해 20회를 맞았으며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과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화장품과 미용 전문 전시회로서 최근 수 년간 한국 기업들의 참여도 비약적으로 늘고 있다.

주최 측에서도 이런 점을 고려해 2016년 제21회 박람회에서 주빈국으로 한국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2016년에 열리는 국제 미용 박람회를 통해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우리나라 기업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박덕훈 대표에 따르면 현재 중국과 아시아 시장의 마스크 제품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즉각적인 효능을 좋아하는 중국과 아시아인의 문화적 특성에 따라 당분간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너무 빠른 성장이 이뤄짐에 따라 일부 기술력이 부족하거나 급조된 제조사들이 충분한 안전성 점검 없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해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보고되어 마스크 제품 시장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초기 소비자들이 값싸고 적당한 수준의 보습 정도의 기능을 요구하던 단계에서 최근에는 빠르게 주름개선, 미백, 피부 트러블 개선 등과 같이 기초 제품류에서 요구하던 기능을 마스크에도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원료 개발 공급사로 하여금 가격은 저렴하면서 확실한 효과를 보일 수 있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토록 하는 어려운 과제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제품을 포함한 모든 화장품의 핵심은 결국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한 원료에 기반을 둠으로써 원료사들은 그에 걸맞은 국제 수준의 원료를 마스크 제품 제조사에 공급할 의무가 있다고 박덕훈 대표는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 마스크 제품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방안은 급속한 성장에 따른 부작용과 저가제품의 날림, 소비자의 불신 증가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제거하면서 마스크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소비자 보호와 그와 관련된 다양한 안전장치들의 규격화, 적극적 시행 그리고 검증절차 등의 시스템이 갖춰져야 할 것이라 보았다.

또 포럼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의 마스크 제품시장의 발전은 고품질 제품이면서 자극이나 부작용이 없고 노동문제나 환경문제 등 법적, 도덕적 문제발생이 없는 소비자의 요구를 수용한 제품들만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 바이오스펙트럼과 중국 마스크 제품 제조 1위사인 제바오사(Jiebao Group)가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있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이번 포럼에 앞서 열린 중국 로컬기업 마스크 제품 제조 1위사인 제바오(Jiebao Group)사와 원료 공급과 제품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져 향후 제바오사에 대한 원료와 제품개발 공급에 최우선으로 협력하기로 계약했다.

바이오스펙트럼 관계자는 "제바오사는 매년 60% 가까운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 마스크 제품 1위 업체로 그동안 일부 협력관계에서 전반적인 협력관계로 전환됨으로써 향후 바이오스펙트럼의 중국 사업 확장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제바오(Jiebao Group)사 외에도 다수의 중국 내 주요 로컬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중국 기업들과의 협력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