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7 (월)

  • 흐림동두천 3.5℃
  • 흐림강릉 8.7℃
  • 서울 4.6℃
  • 흐림대전 4.9℃
  • 구름많음대구 4.9℃
  • 구름많음울산 5.8℃
  • 광주 6.6℃
  • 구름많음부산 8.6℃
  • 구름많음고창 8.0℃
  • 구름많음제주 10.0℃
  • 흐림강화 4.8℃
  • 흐림보은 3.9℃
  • 흐림금산 4.1℃
  • 맑음강진군 4.3℃
  • 맑음경주시 4.3℃
  • 구름많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머크, 평택에 OLED 애플리케이션센터(OAC) 오픈

5월 28일 신속한 대응 연구개발 속도 제고 경쟁력에 초점

▲ 한국머크 미하엘 그룬트 대표이사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손현주 기자] 생명과학, 헬스케어, 기능성 소재분야에서 혁신적인 첨단기술로 최고의 품질을 선도하는 독일 머크사의 한국지사인 한국머크(대표이사 미하엘 그룬트)가 경기도 평택에 OLED 애플리케이션센터(OAC)를 개소했다.


5월 28일 OLED 애플리케이션센터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머크그룹의 지주회사인 ‘E. 머크 KG’의 요하네스 바일로우 파트너위원회 회장과 독일 본사의 발터 갈리나 기능성소재사업부 대표, 우도 하이더 OLED부문 대표가 방한했다. 또 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평택시청, 한독상공회의소(KGCCI),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외 인사들을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OLED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해온 머크는 2015년 한국 포승사이트에 OLED 애플리케이션 센터의 설립을 위해 700만 유로(약 100억 원)를 투자했다. 이는 높은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한국의 OLED 고객들을 보다 밀접하게 대응하고 자체 연구개발의 속도를 높여 고객 만족과 더불어 경쟁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로드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요하네스 바일로우 회장은 “이번 투자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한국에 대한 신뢰와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확신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라고 전했다.


OLED 애플리케이션 센터에는 OLED 물질 증착 실험을 위한 응용기기와 신뢰성 분석을 위한 각종 기기가 입주해 있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잉크젯 프린팅 장비 등과 같은 첨단 장비들을 도입할 예정이다. 발터 갈리나 대표는 “이로써 한국머크는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OLED 연구개발과 관련해 지난 2011년에 설립한 합성연구소와 올해 개소한 응용연구소를 한 자리에 모두 갖춘 국가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머크 프로젝트팀은 독일 본사 엔지니어링팀과 1년간의 설계 디자인 작업과 시공을 거쳐서 국제기준에 적합한 클린룸 시설과 장비와 화재방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신축건물을 지난 2월 완공했다. 현재는 프로세스 장비들의 시험가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 2일 첫 블루 디바이스가 성공적으로 만들어졌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머크 대표는 “머크는 고객중심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성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고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첨단기술을 연구, 개발하고자 하며 이것이 성공적인 협력을 위한 핵심요소라고 믿는다. 머크의 목표는 고객사가 ‘미래’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오늘’ 개발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국머크는 2002년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설비와 기초 연구기능을 가진 머크어드밴스드테크놀러지스(주)를 설립해 비즈니스를 영위해 왔다. 2008년 1,100만 유로(약140억 원)를 투자해 첨단 기술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 ATC)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2010년 5월 초 개소했다.


또 2011년 10월에는 독일 이외의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OLED 합성 연구소(ADL)를 개소했다. 지난 5월 초에는 AZ의 합병을 마무리하며 머크어드밴스드테크놀러지스(주)의 법인명이 머크퍼포먼스머티리얼즈(주)로 변경됐다.


▲ (왼쪽부터) 한국머크 미하엘 그룬트 대표이사와 머크그룹의 지주회사인 ‘E. 머크 KG’의 요하네스 바일로우 파트너위원회 회장, 독일 본사의 발터 갈리나 기능성소재사업부 대표, 우도 하이더 OLED부문 대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