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장미란 기자] 바이오스펙트럼(대표이사 박덕훈)이 지난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In-cosmetics 2016 박람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바이어스펙트럼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 등지에서 온 전세계 바이어들과 원료 상담을 진행했으며 유럽 각지의 대리점 담당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새 제품에 대한 홍보와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를 마련했다.

In-cosmetics는 세계에서 가장 큰 퍼스널케어 원료 박람회로 1990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 26번째 해를 맞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 박람회에는 40여개국에서 780여개 화장품 원료사들이 참가해 화장품 원료와 연구설비, 테스트 기기 등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이번 박람회에서 올해 새롭게 출시된 천연자외선 보호 원료인 Varrier를 포함해 10여개 제품을 홍보했다. 특히 주력상품으로 안티폴루션(항오염) 원료인 RedSnow, 자외선 보호제인 Varrier 등이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RedSnow는 제주산 동백 꽃잎에서 특수한 생산방법으로 얻어진 활성성분을 제품화한 것으로 기존의 항산화, 항주름 효과에 더불어 안티폴루션 실험 데이터를 추가해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제품을 찾고자 하는 방문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제품의 효능과 컨셉면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오염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상당 기간 이러한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외선 보호제인 Varrier는 베리류로부터 얻은 유효성분을 복합화해 개발한 천연 자외선 보호제로 자외선 흡수 능력뿐 만 아니라 UV에 노출된 세포손상을 감소해주는 효능과 새로운 개념인 세포의 생체리듬을 회복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기존 자외선보호제보다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피부를 보호해 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여겨지고 있다. 

생체리듬은 대부분의 생명체들이 낮과 밤의 환경에 맞춰 진화적으로 적응하는 주기성을 일컫는 것으로 피부 세포는 자외선에 의해 생체리듬이 파괴되면 노화·산화반응이 일어나 여러 가지 피부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바이오스펙트럼 관계자는 “Varrier은 자외선에 파괴된 세포의 생체리듬을 회복시켜주는 측면에서 자외선에 대한 보호 효과를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항염·항습진 원료 MultiEX BSASM은 방문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바이오스펙트럼 베스트셀러 제품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외에 바이오스펙트럼은 기존 항노화 원료 Akebisol, 피부 진정 원료 Dongbaek Oil™, 피부 디톡스 원료 BioDTox™, 피부미백 원료 MadeWhite을 포함해 총 10가지 다양한 효능을 가지는 원료를 참가자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천연화장품 개발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In Cosmetics를 통해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 클라리언트와 지분 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바이오스펙트럼 관계자는 “클라리언트의 시장에 대한 오랜 안목과 클라리언트와의 공동연구로 천연소재에 한정돼 있던 바이오스펙트럼의 신소재 개발과 사업화가 나노, 화학, 화공, 농업, 제약분야로까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 화장품 원료회사로서의 인지도를 전세계에 부각시키고 여러 바이어들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유럽 현지와 전세계의 화장품 트렌드에 대해 알리고 습득하는 기회를 가졌다”면서 “오는 7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열릴 In-cosmetics 박람회에도 참가, 회사의 제품과 한국에 대해 알리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