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호르몬 요법 ─ 에스트로겐에 의한 안티에이징의 현재

閉経期ホルモン療法 ─エストロジェンによるアンチエイジングの現在

Menopausal hormone therapy: current perspective on estrogen’s anti-aging effects

寺内公

▲그림1 MHT의 CAD 예방효과에 대한 연령과 폐경 후 년수(年數)의 영향(메타 분석)

1. 서론

호르몬 대체요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 HRT) - 현재, 국제적으로는 폐경기 호르몬 요법(Menopausal Hormone Therapy, MHT)으로 불리는 일이 많아지고 있음-은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인한 증상 완화와 질환의 치료 목적, 무증상 폐경 후 여성에게 에스트로겐 결핍에 따른 여러 질환의 위험 감소와 헬스케어를 목적으로 하는 두 가지 측면을 갖는다’라고 정의되어 있다. 후자가 당연히 MHT 안티에이징으로서의 측면을 나타내는 것이지만 이에 관한 평가는 현재도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본고에서는 에스트로겐에 의한 안티에이징의 역사적 경위와 현 시점에서의 위상에 대해 특히 관상동맥질환(Coronary Artery Disease, CAD)을 둘러싼 상황을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2. MHT의 여명
‘나이가 들수록 손실되는 성분을 보충함으로써 언제까지나 젊음을 유지한다’라는 개념을 인류가 언제 처음으로 품고 있었는지 정확한 것은 물론 모른다. ‘호르몬’이라는 단어는 세크레틴(secretin)의 발견자인 Starling과 Bayliss에 의해 1905년에 처음 사용됐으나 그보다 16년 전에 척수반측장애 증후군의 발견자로도 유명한 Brown-Séquard가 ‘모르모트와 개의 정소(精巣) 추출물을 혼합한 것을 자신의 몸에 주사한 결과 체력·정신력·성적 능력도 크게 젊어졌다’고 보고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당시 그는 72세였지만 의학적으로 보고된 세계 최초의 ‘호르몬 대체요법’은 이처럼 고령남성의 ‘회춘술(回春術)’의 측면을 갖고 있었다.

※ 이 기사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8년 1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