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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호 [특집] 모발과 피부색 관장하는 색소세포를 살피다 3

색소 줄기세포의 분화제어와 피부의 색소침착

색소 줄기세포의 분화제어와 피부의 색소침착

色素幹細胞の分化制御と皮膚の色素沈着

Essential role of autophagy in determining skin color

 

山田貴亮(야마다 다카아키, Takaaki Yamada)

 

그림1 모낭의 구조와 색소세포 계보의 존재

 

1. 서론

우리들의 피부나 모발의 색을 크게 좌우하는 멜라닌색소는 표피나 모구(毛球, 모근 끝단의 둥근 부분)에 존재하는 멜라노사이트가 합성한다. 멜라노솜으로 불리는 소포(小胞)내에서 만들어진 멜라닌은 멜라노솜마다 표피 케라티노사이트나 모발 모세포에 멜라닌이 받아들여져 피부나 모발의 색이 결정된다. 최종적으로 표피의 턴 오버나 모발이 빠지는 것 등에 의해 멜라닌은 체외로 배출되지만 이 일련의 과정에 이상이 생기면 기미 등의 원인이 된다. 현대에는 기미나 주근깨가 없는 균일한 색조의 피부는 아름답다고 생각되어 많은 여성이 희망하는 이상적 피부의 하나이다. 이 때문에 보다 이상적인 피부에 가까이 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미백화장품의 기대는 점차 높아가고 있다. 안티에이징과 견주는 스킨케어 시장인 미백분야에 있어서 각 회장품 회사는 우수한 미백화장품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기미의 일종인 노인성 색소반점은 얼굴이나 아래팔 등의 광 노출부에 만들어지는 갈색의 색소 침착반점이고, 주위의 피부와 비교하여 멜라닌 양이 많고,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으로 악화된다. 기미의 대부분은 노인성 색소반점으로 생각되므로 이 노인성 색소반점을 얼마나 개선하는가가 미백화장품을 개발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본고에서는 특별히 서술이 없는 경우 기미란 노인성 색소반점을 말한다).

 

자외선에 노출이 큰 노인성 색소반점 형성의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되어 선스크린 등에 의해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방어하는 것은 새로운 기미형성이나 악화를 방지하는데 가장 적절하다. 그러나 한번 만들어진 기미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만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기미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이제까지의 많은 미백화장품은 기미를 개선하기 위해 몇 가지 타깃에 집중해 어프로치 해왔다. 대표적인 것으로서 멜라닌 합성의 율속효소(律速酵素)인 티로시나아제의 활성이나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멜라닌 합성을 저해하는 방법이 거론된다. 또한 멜라노사이트에서 케라티노사이트에 멜라닌의 주고받음을 저해하거나 멜라닌을 포함한 케라티노사이트의 턴 오버를 촉진하는 방법도 유효적이다.

 

※ 이 기사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7년 10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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