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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호 [특집] 모발과 피부색 관장하는 색소세포를 살피다 4

멜라닌 분산에 착안한 기미의 새로운 접근

멜라닌 분산에 착안한 기미의 새로운 접근

メラニン分散に着目した居座りシミへの新規アプローチ

A new approach against existing age spots focusing on melanin dispersion

 

木曽昭典(기소 아키노리, Akinori Kiso)

 

그림 1 당귀추출물의 카텝신 활성 촉진작용

 

1. 서론

피부의 색조(色調)는 다양한 요인으로 결정되지만 가장 크게 관여하는 것은 멜라닌 색소이다. 멜라닌은 멜라노사이트 내의 멜라노솜에서 합성되고 멜라노솜이 각화세포 내에 들어온 후 핵주위에 집적(集積)·분배됨으로써 비로소 피부색으로 인식된다. 보통은 각화세포의 멜라노솜은 턴오버와 함께 희석되어 엷은 색으로 보이며 기미의 일종인 노인성 색소반점은 기저층의 각화세포 내에 여러 개의 멜라노솜이 덩어리로 축적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결국 과잉으로 축적된 멜라노솜 덩어리가 기미로서 흑갈색으로 보이는 큰 요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표피 기저층에 자리잡은 멜라노솜의 덩어리를 붕괴, 분산시키면 시각적으로 피부가 밝게 보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세포 내의 소화(消化)기관인 리소솜(lysosome)에 존재하고 멜라노솜의 소화에 관여하는 효소로 알려져 있는 ‘카텝신(Cathepsin)’에 주목했다. 이제까지 밝은 피부에서 유래한 각화세포에서는 어두운 피부 유래의 각화세포와 비교해 세포 내로 들어온 멜라노솜 분해속도가 빠른 것과 카텝신 L2/V 효소활성이 높다는 보고가 있었다.

 

노령자 유래의 표피에서는 젊은이 유래의 표피와 비교해서 시스테인카텝신 활성저하와 단백질 양의 감소가 나타났다는 보고에서 카텝신 활성을 제어함으로써 피부색을 콘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카텝신 활성을 촉진하는 식물추출물에 대해서 탐색하고 당귀추출물에서 유효성을 확인했기 때문에 소개한다.

 

※ 이 기사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7년 10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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