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유럽이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으로 물들고 있다. 패션뷰티 전문지 하퍼스 바자의 독일판인 '하퍼스 바자 독일(https://www.harpersbazaar.de)'은 “여러 패션위크 무대에서 선보였던 울트라 바이올렛이 메이크업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울트라 바이올렛’은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인 ‘팬톤(Pantone)’에 의해 ‘2018년의 색’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퍼스 바자 독일에 따르면, ‘울트라 바이올렛’은 메이크업 분야 중 특히 아이섀도를 통해 여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많이 쓰이고 있으며, 여름에는 뺨과 입술 메이크업으로 유행할 전망이다.
지난 패션위크에서 프라다(Prada), 발렌티노(Valentino), 안나수이(Anna Sui)의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팻 맥그래스(Pat McGrath)는 “라비앙 로즈라 불리는 아이섀도 팔레트로 울트라 바이올렛 메이크업을 연출했으며, 곧 다가오는 여름에는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메이크업 색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트라 바이올렛 메이크업 연출의 첫 번째 핵심 제품은 ‘아이섀도(Lidschatten)’다. 안나수이 (Anna Sui)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보라색 아이섀도는 눈의 바깥쪽까지 넓게 그리는 것이 특징이다. 보라색 제품만 바르는 것이 아니라 반짝이는 분홍색을 섞어 바른 후 마지막에 속눈썹을 강조해 주는 메이크업이다.
두 번째 제품은 ‘아이라이너(Eyeliner)’다. 보라색 아이라이너로 속눈썹 라인을 따라 정확하게 선을 그려 보라색 눈가를 강조한다. 하퍼스 바자 독일은 “눈가를 부드럽게 연출하고 싶으면 아이라이너로 그린 후 손끝으로 약간 번지듯 모양을 만들면 된다.”며 “이 메이크업은 갈색, 회색, 녹색 눈동자에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울트라 바이올렛 립스틱(Lippenstift)으로 연출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에는 먼저 강한 핑크색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바른 다음, 손가락으로 입술 중간에 보라색 립스틱을 발라 섞어 바르면 된다. 전문가들은 보라색 입술을 바를 때, 눈 메이크업은 부드러운 베리 색 톤으로 연출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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