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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리포트] 유럽, ‘그린워싱’ 대항 목소리 높다

위험성 경고, 친환경 천연 유기농 화장품 사용 홍보 강화

[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유럽에서 천연, 유기농 화장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그린워싱(Greenwashing)’에 대한 투명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린워싱’은 정부나 기업 등에서 실질적으로 친환경과 거리가 멀지만 친환경적인 경영을 표방하는 것처럼 허위 홍보하는 것을 뜻한다. 천연, 유기농 화장품을 위한 국제비영리협회인 ‘NATRUE(나트루)’는 지속적으로 ‘그린워싱’에 대한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나트루는 “그린워싱에 대한 투명성이 천연, 유기농 화장품을 강화시킨다”며 “나트루 설립 이후 천연 화장품 보호와 홍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유럽을 넘어선 국제적인 나트루 인증을 통해 소비자들은 보장된 천연, 유기농 화장품을 식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 ‘나트루’는 2007년 설립 이래로 약 5,000개가 넘는 제품을 인증해 왔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거지를 둔 협회이며, 유럽에서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나트루는 최근 친환경적인 ‘녹색 화장품(Grüne Kosmetik)’이 트렌드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실제 친환경 제품을 안전하게 고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그린워싱’은 지난 2월 독일에서 열린 2018 독일 국제 천연 화장품 박람회(Die internationale Fachmesse für Naturkosmetik) ‘VIVANESS’의 주요 주제이기도 했다. 나트루 책임자인 마트 스미스 박사(Dr. Mark Smith)는 “그린워싱에 대항하는 것이 소비자를 위해 증명된 천연, 유기농 화장품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라며 “이 이슈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해 화장품 소비자를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유럽에서는 EU가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젝트 ‘URBIOFIN’(https://www.urbiofin.eu)'이 가동 중이다. 고체 폐기물을 새로운 비오 요소로 전환하기 위한 정제 시설을 마련하는 것으로 유럽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화장품 포장재에 들어가는 화학물질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나트루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그린워싱’의 위험성을 알리고 실제 ‘그린워싱’ 제품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룬 동영상을 제작,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NatrueFriends)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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