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향수, 화장품 전문 매거진 뷰티 프로프(BEAUTYPROF)는 글로벌 소매유통업계의 향후 3년간 시장 성장을 예상한 연구를 보도했다.

Zebra Technologies Corporation은 미국, 유럽, 중동과 아프리카의 소매 시장을 조사한 2017년 소매유통업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IHL 그룹과 함께 수행한 이 연구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거래의 변화를 강조하며, 2021년까지 전자상거래와 다양한 유통경로로 인해 소매 유통업계의 매출이 연간 3% 증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Zebra의 고객들은 기술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평균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보고서의 결과에 따르면 미국과 중동, 아프리카 시장은 향후 5년 동안 미국 55억 달러(한화 약 5조 9,317억 5,000만 원),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은 44억 달러(한화 약 4조 7,454억 원)의 매출로 약 3% 성장을 예상했다. 그리고 2021년 전자상거래 매출은 15억 달러(한화 약 1조 6,177억 5,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폐점보다는 개장한 점포 수가 많았고 이러한 추세는 2021년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IHL은 소매유통업계 시장에서(50개 이상의 매장) 2017년 10월 4,080개 점포 개장을 추정했다. 현재 소매유통업계의 15%가 폐점으로 매장을 감소시킨 반면 42%는 점포 수를 늘렸다. 또 고객에게 훌륭한 경험을 제공하고 균일한 거래를 창출하기 위해 향후 3년간 기술 비용이 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매업 리더들은 기술 혁신과 관련 도구에 평균 2~3배를 더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재고 가시성을 높이고 공급망 비용을 줄이는 데 더 중점을 둔다. 특히 매장 운영은 시장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지역 소매업체 중 60%는 점포 운영 변화가 판매량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응답한 반면, 응답자의 52%는 온라인 쇼핑의 변화가 매출 증가의 주요 요소라 언급했다. 흥미롭게도 응답자의 52%는 소비자의 수요가 매장 반품 과정과 배송 전략을 개선하도록 장려함에 따라 당일 배송의 중요성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