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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가 꼽은 최우수대학 ‘강원대·단국대·중부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17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강원대와 단국대, 중부대가 화장품 업계가 꼽은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4월 18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7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소프트웨어, 전자반도체, 정보통신, 정유석유화학, 화장품 5개 분야별 총 44개 대학이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에 산업계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산업계 부서장이 분야별 핵심 역량, 관련 교과목 등을 제안하고 교육과정과의 일치도를 평가해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부의 지원과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의 협조로 대교협이 2008년부터 주관, 변화하는 산업인력 수요에 부합하게 대학 교육과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대학의 지속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2017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소프트웨어, 전자반도체, 정보통신, 정유석유화학, 화장품 등 5개 분야에서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75개 대학의 160개 학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화장품 분야 판정 등급

 

 

‘2017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운영/성과’ 등 3개 영역에 대해 ▲교육과정 설계 30% ▲교육과정 운영 50% ▲교육과정 성과 20%로 실시했다. 평가 분야 관련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학 교육과정 운영 평가와 기업체 부서장의 직원 직무역량 평가는 전문조사기관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했다.

 

평가에는 카카오, LG전자, COSON 등 39개 기업의 임·직원, 대학평가전문가, 2,027개 기업이 참여했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대한피부과학연구소, 바이오코스텍, 삼화플라스틱, 아미코스메틱, 에치엔지, 이루팩, 인터코스, 잉글우드랩코리아, 진코스텍, 코스메카코리아, 코스온, 피코바이오, 한국콜마, 한국화장품 등 47개 기업 부서장과 네이처리퍼블릭, 바이오코스텍, 스킨앤스킨, 아모레퍼시픽, 아미코스메틱, 이루팩, 이시스코스메틱, 잉글우드랩코리아, 제니트리, 진코스텍, 코스메카코리아, 코스온, 한국콜마 등 93개 기업 직원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한글과컴퓨터, 카카오 등 평가에 참여한 산업체 인사들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산업인력 양성시에 요구되는 핵심 기능은 응용능력 함양이며, 이를 위해서는 산업계 현장과 밀접한 내용으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2017년 산업 분야별 최우수대학

 

 

화장품 분야에는 9개교 참여한 가운데 강원대, 단국대, 중부대 3개 대학이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강원대 생약자원개발학과는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과 실용화 중점 캡스톤디자인, 비교과 활용 현장실무 역량 강화, 기업맞춤형 현장실습 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국가 표준 직무능력 기반 교육과정, 실용화 중점 캡스톤 디자인과 관련, 직무적성과 직무능력 위주의 학과(off-JT), 기업체 훈련(OJT)을 통해 해당 직무의 실무전문성을 갖추도록 교육하고 취업으로 연계하고 있다. 또 실용화 기반 캡스톤디자인 과제수행으로 교육과정을 완성하고 그 결과물의 기술 거래를 통해 기술료 수입 창출, 타 학생 참여 동기를 유발하고 있다.

 

‘idea Lab 비교과과정 활용 현장 실무역량 강화’와 관련, 기업체의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 연구 협업으로 시제품을 제작하고, 관련 제품은 USDA인증, 할랄인증, 마드리드 국제 상표출원은 물론 실제 수출계약 체결까지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맞춤형 현장실습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니즈와 학생역량을 조사·매칭 후 맞춤형 사전지도를 통한 실습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실습기간 중 기업대표와 필요사항 모니터링, 일일점검, 학생멘토제도 운영 등을 통해 실습 후 바로 취업으로 연계하고 있다.

 

 

단국대 화학과는 화학 교과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관련 심화교육 과정을 확대 시행하고 화장품 관련 산업체로의 현장 실습, 캡스톤 디자인 등의 종합 설계 과목을 통해 화장품 분야에 최적화된 인력 양성을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단국대 화학과는 화장품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 요구하는 화장품 관련 강좌(총 8 강좌)를 대학 교양 또는 전공 필수, 전공 선택 과목으로 신설 또는 개편함으로써 화장품 산업에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화장품 관련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일반적인 화학과 교육과정과 화장품 교과목이 적절히 융합되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의사소통, 정보관리, 대인관계, 자기개발, 문제해결 능력 등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대학 또는 학과에서 운영한다.

 

학부생이 참여할 수 있는 연구 개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학년, 3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을 실시해 정규 실험 교과목과 비교해 보다 실직적인 산업체 연구 개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단국대 화학과는 화장품 관련 기업체로의 장·단기 현장 실습과 초청강연 등을 통해 실무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LINC 사업과 연계해 대학과 교류 협력 협정을 체결한 화장품 관련 기업으로의 현장 실습 과목(산업체현장실습1,2 및 국외, 국내인턴십1,2)을 통해 실무 경험을 강화하고 있는 것.

 

또 화장품 관련 산업체 인사를 초빙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교육하고 있다. 종합적인 전공 지식과 사고를 필요로 하는 교과목을 개설하고, 학부 4학년에 ‘Capstone design’ 교과목을 통해 종합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정규 교육과정에 ‘Elite Thesis’를 개설해 연구 분야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처럼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은 대학들은 교육과정의 설계·운영을 거쳐 성과 점검 과정에 이르기까지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능력을 갖춘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향후 신산업분야 요구분석과 현장 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 역량을 갖춘 인력양성을 위해 신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적시성 있는 산업계 니즈(needs) 분석결과를 제공하는 투트랙(two track) 요구분석으로 대학 교육과정 활용도를 제고하고, 산업계 인사가 직접 참여한 요구분석·평가결과를 토대로 학과별 맞춤형 개선방향과 산업발전 트렌드 공유를 위해 더욱 생생한 면대면(face to face) 컨설팅이 강화·확대될 예정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토대를 구축하고 있으며, 산업계-대학 간 소통채널을 구축·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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