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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국내 뉴스

K-뷰티 엑스포, 아시아 주요 도시서 ‘K-뷰티’ 알린다

중화권 4개 주요 도시 비롯 7개 도시 대장정 10월 한국서 마무리

 

[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명실상부 국가대표 뷰티 박람회인 ‘K-뷰티 엑스포(K-Beuty Expo)’가 올 한해 아시아 주요 도시를 누비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올해부터 처음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도 뷰티 축제의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 한해 4월 중국 청두를 시작으로 호치민, 방콕, 홍콩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2018 K-뷰티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뷰티 엑스포’는 경기도가 뷰티산업의 육성과 해외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2009년부터 국내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태국 방콕 등 아세안 국가로 확대해서 개최해온 대한민국 대표 뷰티전문 전시회다.

 

도는 지난 2017년 베트남 호치민,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한국 고양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총 13,869억여 원의 수출 상담과 290억여 원의 현장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4개 도시 외 신규로 중국 청두·상하이, 홍콩 3개 도시를 추가해 총 7개 도시에서 규모를 확대해 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주목할 만한 것은 청두와 상하이, 홍콩, 타이베이 등 중화권 4개 주요 도시에서 행사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중국과 홍콩, 대만은 한국 화장품 수출시장에서 각각 37.5%(1위), 29.8%(2위), 3.3%(5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6년 한 해 동안에만 각 15억 7,000만여 달러, 12억 4,000만여 달러, 1억 3,000만여 달러를 수출했다.

 

2017년 사드 여파와 비관세장벽 강화로 잠시 어려움이 있었으나 최근 한중 양국 정상회담 이후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다시 15억 범중화권 공략에 불을 지펴야 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이번 뷰티 엑스포의 역할이 막중하다.

 

아시아 7개 도시 대장정, 첫 신호탄

 

‘K-뷰티 엑스포(K-Beuty Expo)’는 중국 내륙의 최대 물류·유통 거점인 쓰촨성 청두 ‘세기성 신국제회전중심(世紀城 新國際會展中心, CCNICEC)’에서 4월 19일 첫걸음을 뗐다.

 

이날부터 2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K-뷰티엑스포 청두(K-BEAUTY EXPO CHENGDU)’에는 경기도 업체 15개사를 포함한 국내 강소 뷰티기업 23개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바디케어, 네일 등 현재 중화권 화장품 시장 트렌드에 맞춘 엄선된 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쓰촨성의 성도이자 중국 서남부 최대 거점 도시인 청두(成都)는 중국 정부가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핵심지역 중 하나로, 아직 국내 기업 진출이 많지 않아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이번 K-뷰티엑스포는 광저우 미용박람회, 상하이 미용박람회와 함께 중국 3대 미용박람회로 인정받는 ‘39회 춘계 청두 뷰티 엑스포(成都 美博会, Chengdu Beauty Expo)’와 동시개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사흘간의 행사 기간 동안 총 8만 2,000여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다녀갔으며, 참가 기업들의 수출 상담 실적만 총 315건 289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국 내 신(新) 블루오션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는데 좋은 평가를 내렸다.

 

참가업체인 엔피에이치글로벌의 김도성 대표는 “중국 청두에서 개최한 뷰티박람회는 동부지역에 비해 화장품시장 규모가 작지만 성장 잠재력이 많은 지역”이라면서 “무엇보다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엔피에이치글로벌은 이번 케이뷰티 엑스포 청두를 통해 4억여 원의 수출 상담실적과 4,000여 만원의 현장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에스테틱 미용기기업체인 코스모씨앤티의 신유미 부장은 “이번 청두 뷰티 박람회는 자사 제품의 경쟁력과 중국 서부 내륙지역 고객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중화권 4개 도시 찍고 방콕, 호치민, 고양까지

 

중국 청두에 이은 다음 박람회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전 세계 화장품산업 2위 도시인 상하이 ‘국제회전중심(NECC)’에서, 중국 최대 규모의 뷰티 전시회인 ‘중국 상하이 국제뷰티엑스포(CIBE Shanghai)’와 함께 열린다.

 

이어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로 주목받으며 빠른 시장 성장과 한국화장품 수요가 급등하고 있는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세 번째 박람회가 열린다.

 

베트남에서 열리는 ‘K-뷰티 엑스포’는 글로벌 3대 주최자인 informa가 주최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 뷰티박람회인 ‘Mekong Beauty Show 2018’와 동시 개최된다. 이에 메콩강 유역의 4개국인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를 아우르는 아세안 신흥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 번째 박람회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아세안 최대 화장품 시장인 태국 방콕의 ‘방콕국제무역전시센터(BITEC)’에서 개최된다.

 

아세안으로의 화장품 수출 실적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2016년, 31.6%)하고 있으며, 아세안 화장품 시장은 평균 10%대 성장으로 2020년까지 100억 달러(11조 3,190억원)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콕은 아세안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화장품 시장이자, 아세안 국가 가운데 한국 화장품 최대 수출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K-뷰티 엑스포’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미용전시회인 ‘ASEAN Beauty’와 동시 개최돼 K-뷰티의 브랜드 판로 개척 확대와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 특히 올해에는 참관객 수 확대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뷰티박람회 개최 장소를 IMPACT 전시장에서 BITEC 전시장으로 변경했다.

 

다섯 번째 행사는 연 10억 달러 규모의 아태지역 최대 화장품 수출입 도시이자 한국화장품 수입 점유율 1위인 홍콩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8월 16일부터 20일까지 ‘홍콩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진행되며, 아시아 유력 미용전시회인 ‘뷰티&웰니스 엑스포’가 함께 개최된다.

 

 

여섯 번째 박람회는 대만 최대미용 박람회인 ‘타이베이 미용미체전(台北美容美體展)’과 함께 열릴 타이베이 전시회로,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타이베이세계무역센터(TWTC)’에서 진행된다. 대만 최대 주최자인 ‘탑 링크(Top-Link)’사와의 협력으로 아시아 3대 화장품 소비시장을 공략한다.

 

2018년도 아시아 뷰티 축제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나라는 한국이다. 한국 전시회는 10월 11일부터 14일 고양 킨텍스에서 2018년도 K-뷰티 엑스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 코트라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2018 K-뷰티 엑스포’는 매년 5만명이 넘는 국내외 참관객이 방문하는 뷰티 전문 박람회로 국내 유망 뷰티 기업과 최신 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 K-뷰티 엑스포에는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바디케어, 네일, 미용도구, 원료, 패킹, 의료서비스 등 국내외 430개사가 750개 부스로 참가한다. 이 가운데 경기도 기업은 200개사 250부스로 2017년 141개사 192부스에서 60여 곳이 늘어났다.

 

B2B X B2C ‘두마리 토끼’ 잡는다

 

주최측은 올해 ‘K-뷰티 엑스포’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등 B2B와 소비자 대상 홍보, 판매와 같은 B2C 모두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2017 K-뷰티 엑스포’에는 국내외 유망 뷰티기업 400여 곳이 참가해 10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낸 바 있다.

 

당시 ‘2017 K-뷰티 엑스포’는 외국 바이어 243개사, 국내 MD 2,000여명이 참여한 것은 물론 4만 8,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유럽 1위·세계 4위 백화점 체인인 스페인 ‘El Corte Ingles’, 스페인 No1. H&B스토어인 ‘PRIMOR’, 아시아 1위 H&B스토어인 홍콩 ‘SaSa’, 동남아 최대 패션뷰티 온라인 유통기업 ‘ZALORA’ 등 38개국 243개사의 유력 해외바이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1:1 수출상담을 벌였다.

 

그 결과 수출상담 실적은 총 3,375건 10억 8,000만 달러, 현장 계약 실적은 1,7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 수출상담 실적인 3억 500만 달러의 3배가 넘는 규모이기도 하다.

 

경기도는 올해에도 글로벌 빅바이어 유치를 확대해 참가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람회 개최 기간 중 제품 전시 기회는 물론 참가비 지원, 운송, 통역원 지원, 국내외 바이어 1:1 매칭 수출상담회와 백화점, 홈쇼핑 등 국내외 유통업체 MD 초청 유통상담회 개최, 화장품 해외시장 진출 수출전략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아시아 7개 도시에서 펼쳐질 ‘K-뷰티 엑스포’를 통해 국내 뷰티기업들의 해외수출 촉진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기도를 뷰티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뷰티시장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유망 뷰티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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