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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일본, 중국 인바운드 수요 이어갈 ‘방일 후 소비’ 노린다

방문 중국인 대량 구매, 귀국 후 재구매 위한 마케팅 활기

 

[코스인코리아닷컴 최현정 기자] 일본 화장품 회사들이 인바운드 수요를 이어가기 위해 중국 현지에서 사업 전개를 서두른다. 2017년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약 735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일본 화장품은 인기가 높아 방일 중국인의 약 80%가 화장품을 대량 구매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일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인바운드 수요의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일본 화장품 회사들은 ‘귀국 후 소비’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화장품의 높은 품질을 경험한 중국 소비자들이 귀국 후에도 백화점과 인터넷을 통한 재구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시세이도(資生堂)는 회사 대표 브랜드인 ‘SHISEIDO’를 중국 내 약 270개 점포에서 판매하고 있다. 올해 안에 전문가에 의한 시술 등을 통해 자사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의 설치를 시작해 2020년까지 중국 점포 전체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의 SHISEIDO 판매점에서는 고객의 개인별 피부 타입에 맞춘 전문 상담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시세이도는 중국 인바운드 수요를 통해 5년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중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자사 제품을 비롯한 일본 화장품 구입을 계속하는 움직임을 확인했다. 이러한 현상을 바탕으로 늘어나는 일본과 동일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제품의 부가 가치를 전달, 현지 수요를 확보할 생각이다.

 

또 인터넷 판매와 연동한 새로운 형태의 점포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디지털 게시판을 설치하고 매장에서 인터넷을 통한 구매가 가능하도록 만들 예정이다. 2018년 안에 인터넷 쇼핑의 이용이 보급되지 않은 지방 도시부터 순차적인 전개에 들어간다.

 

폴라(ポーラ)의 경우는 6월에 ‘링클 쇼트(リンクルショット)’를 홍콩과 대만 7개 점포에서 발매한다. 주름 발생을 억제하는 독자 성분을 배합한 제품으로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최초로 주름 개선 효과 표시를 인정받은 상품이다. 일본에서는 2017년 1월 발매 후 1년간 약 130억 엔의 매출을 올린 히트 상품으로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현재 중국의 약사 제도에 근거한 판매 인허가 취득을 준비하고 있고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출시할 예정이다. 폴라의 중국 사업은 현재 10억 엔 정도의 규모지만 2020년까지 중국 내 점포를 현재보다 3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둔 링클 쇼트를 시장 개척의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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