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코스메틱 비즈니스(CosmeticBusiness)’는 유럽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화장품 업계 국제 박람회로 손꼽힌다. 행사에 앞서 주최 측은 업계가 주목하는 신제품과 성분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다.

 

코스인은 400여 개 전문 업체가 모여 화장품 산업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제품 성분, 제조와 포장 등 생산에서 구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해 논의할 ‘코스메틱 비즈니스’를 미리 만나 본다. 독일화장품산업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 '코스메틱나흐리히텐(www.kosmetiknachrichten.de)'에서 선정한 신제품 & 성분 리스트 10가지를 정리했다.

 

1. ExperChem, 히알루론산 젤

 

올해 코스메틱 비지니스 박람회 방문자는 새로운 히알루론산(Hyaluran) 젤을 만날 수 있다. 'ExperChem' 브랜드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정제수와 히알루론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방부제가 없고 모든 피부 유형에 적합하다. 세균과 박테리아의 침입을 막는 혁신적인 포장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ExperChem에 따르면, 신제품인 이 젤에는 4가지 서로 다른 히알루론산 성분이 담겨 있어 피부를 만들어 주고탄력을 증진시켜 준다. 히알루론산과 관련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히알루론산은 피부 개선과 동시에 상처를 치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perChem은 "히알루론산이 새로운 피부를 재생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www.experchem.com. Halle 2, Stand A25

 

2. 인스피라 코스메틱, 글로벌 안티 에이징 세럼

 

 

‘코스메틱 비즈니스 박람회’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이자 국내에서 피부관리실 전용 제품으로 유명한 ‘인스피라 코스메틱(Inspira Cosmetics)’의 ‘글로벌 안티 에이징 세럼(Global Anti Aging Serum)’에 주목했다.

 

인스피라 코스메틱의 '글로벌 안티 에이징 세럼'은 보습 효과 뿐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서 방출되는 유해한 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특별한 성분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펩타이드 ‘Matrixyl Synthe 6’ 성분은 주름 깊이를 줄어들게 해주고 ‘Pentavitin™’ 성분은 장시간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장벽을 보호해 준다. https://www.inspira-cosmetics.com. Halle 4, Stand C10

 

3. 새로운 색조화장품 성분, 티 왁스(Tea Wax)

 

식물성 오일을 바탕으로 바셀린과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유명해진 브랜드 ‘KahlWax’는 화장품 성분으로 ‘왁스’를 집중 연구했으며 올해  ‘코스메틱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화장품 성분을 선보일 예정이다.

 

‘KahlWax’는 “과거에는 왁스가 무겁고 끈적한 제형으로만 인식되었지만 이제 천연 왁스가 개발되면서 피부관리와 색조 화장품에 더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왁스 중 특히 '천연 왁스(Natural Wax)'는 가볍고 부드러운 버터 같은 느낌을 지니고 있다.

 

천연 왁스 중에서도 동백나무 추출물을 이용해 만든 ‘티 왁스(Tea Wax)’ 성분 제품들은  ‘KahlWax’ 부스에서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티 왁스’는 부드럽고 진한 올리브색의 왁스로 독특한 천연 차 향기와 풍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Web : www.kahlwax.com. Halle 3, Stand D22.1

 

4. Passage, 3D 젤 파운데이션(Gel Foundation)

 

 

198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폴란드의 저명한 화장품연구소 ‘Passage’는 올해 ‘코스메틱 비즈니스’ 박람회에서 ‘3D 젤 파운데이션(Gel Foundation)’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혁신적으로 반 무광택 마감 처리가 되어 있는 초경량 젤 파운데이션으로 피부에 수분을 머물게 하는 성분 때문에 ‘3D 젤 파운데이션’이라 이름 붙였다. 무엇보다 보습 성분과 진정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 바르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 연출이 가능하다.

 

피부 결에 따라 제품이 잘 흡수되도록 만들어진 것도 특징이며 ‘Passage’는 3D 젤 파운데이션'에 대해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누구나 바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Web : www.passage.com.pl. Halle 1, Stand B20

 

5. 세더마의 새로운 바디케어 활성 성분, 하이드로시스(HYDRONESIS®)

 

 

프랑스 굴지의 원료 기업 세더마(SEDERMA)는 올해 새로운 바디케어 활성 성분(Neuer Körperpflege-Aktivstoff)인 ‘하이드로시스(HYDRONESIS®)’를 발표한다.

 

여러 바이오 발효 성분으로부터 온 세더마의 바디케어 제품은 면역 기능을 도와 식품이나 화장품 제조에 쓰이고 있는 '뉴클레오타이드(Nukleotiden)'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 선보일 세더마 제품들은 피부를 덮고 있는 '하이드로리퀴드(Hydrolipid) 항상성'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피부의 자연스러운 재생 과정을 돕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하이드로시스’ 제조업체에 따르면, 약 40%에 이르는 여성들이 피부가 닭살 모양으로 보이는 ‘모공각화증(keratosis pilaris)’이라 불리는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더마의 ‘하이드로시스’는 이런 피부염을 줄이고 피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활성 성분이다. Web : www.sederma.de. Halle 2, Stand D11

 

6. 'Synthos CARE'에서 개발한 자연 효소 'VECTICELL™'

 

 

폴란드에서 화장품과 의약품의 혁신적인 원료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Synthos Group’이 2018 ‘코스메틱 비즈니스’에서 효과적으로 효소, 호르몬 등을 전달하는 ‘VECTICELL™’을 선보인다.

 

올해 ‘Synthos Group’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VECTICELL™’는 활성 성분이 피부의 모든 층에 침투해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VECTICELL™’은 지방질을 분해하는 자연 효소인 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으로 만들어졌으며 활성 성분 침투력과 화장품 지속 효과를 높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Synthos Group’은 보도자료를 통해 “피부의 주된 역할 중 하나는 사람을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며 이에 화장품 업계는 화장품 원료가 피부에 침투하는데 장애물이 무엇인지 늘 연구하고 있다”며 "새로 개발한 활성성분 ‘VECTICELL™’은 화장품 원료가 피부에 더 잘 스며들도록 도와 준다"고 전했다. www.synthoscare.com. Halle 2, Stand D14

 

7. bomo trendline, 입술 & 네일을 위한 새로운 제품

 

 

1998년 창립한 독일 코스메틱 회사 ‘bomo trendline’은 화장품과 화장품 포장에 대한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화장품 개발과 함께 스킨케어와 색조 화장품 포장 용기 개발까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코스메틱 비지니스 박람회'에서 ‘bomo trendline’이 새롭게 선보일 제품은 ‘립케어(Lippenpflege)’ 분야다. 립케어 제품 중에는 특히 대나무 추출물로 만든 립 필링 제품과 아몬드와 마카다미아 오일(Mandel und Macadamiaöl)과 같은 보습 활성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omo trendline’은 립 케어와 함께 손톱 보호 제품인 '네일케어' 신제품도 선보일 계획인데, 그중에서도 ‘네일 버터(Nagelbutter)’는 베리와 바닐라 향을 함유하고 있는 전문 케어 제품이다. 이 립밤은 혁신적으로 만들어진 8ml 제품 용기 안에 담아져 출시되며, 입술에 쉽게 바를 수 있게 되어 있다. www.bomo-trendline.de. Halle 1, Stand B03

 

8. 쿼드팩(Quadpack)의 파우더 스프레이(Powder Spray)

 

 

최근 파우더와 같이 건조된 형태로 된 화장품이 다시 인기를 끌면서 쿼드팩(Quadpack)은 올해 ‘파우더 스프레이(Powder Spray)’ 용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쿼드팩의 ‘파우더 스프레이(Yonwoos Puderspray)’는 스프레이를 뿌리면 고르게 파우더가 발라지는 펌프형 제품이다. 파우더가 뭉치지 않고 광범위하게 처리되며 여행이나 이동 시 제품이 셀 염려가 없이 잠금장치도 되어 있다. ‘파우더 스프레이’ 용기에는 얼굴과 몸에 뿌리는 파우더 외에도 드라이 샴푸 등 기업과 고객 요청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담을 수 있다.

 

‘코스메틱 비즈니스’ 보도자료에 따르면 “쿼드팩의 파우더 스프레이 용기는 기업이나 고객에 따라 각기 다른 디자인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며 “친환경과 안전과 관련된 엄격한 테스트도 거친 제품으로 업계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www.quadpack.com. Halle 1, Stand B05

 

9. Huhtamaki, PP컵 대신할 친환경 용기 개발

 

 

PP컵(PP-Flaschen)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플라스틱 종류로 가볍고 깨지지 않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고열에 노출되면 녹거나 유해물질이 나올 위험이 있다. 핀란드에서 1960년대부터 유럽 종이컵 시장을 이끌며 포장 관련 사업을 시작한 기업 ‘Huhtamaki’는 비누, 샴푸, 크림과 같은 제품과 함께 의약품 보관을 위한 고품질의 용기를 만들어 왔다.

 

‘Huhtamaki’는 올해 PP컵 대신 사용할 수 있는 ‘Bottle to tube’ 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400ml 까지 채울 수 있는 ‘튜브 라미네이트(Tubenlaminat)’를 갖고 있으며 이 ‘PP-라미네이트(Laminat)’는 완전한 재활용이 가능해 포장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uhtamaki’는 발표 자료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튜브는 초경량으로 표준 PP컵보다 약 20% 더 가볍다”며 “튜브에 제품을 넣고 사용할 때도 기존 PP 제품보다 더 깨끗하게 비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ww.huhtamaki.com. Halle 4, Stand D21

 

10. Lumson, 이탈리아 디자인의 새로운 립스틱 시리즈

 

화장품 포장 기술 분야에서 잘 알려져 있는 이탈리아의 ‘Lumson’은 올해 ‘코스메틱 비즈니스’에서 고객 요청에 따라 독창적인 립스틱 디자인이 가능한 ‘팝업 이펙트(Pop Up Effect)’ 기술을 발표한다. 고객은 ‘Lumson’이 제공하는 화면과 패드 인쇄 등 다양한 장식 기술과 새로운 팝업 기술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립스틱을 세상에 하나뿐인 개인 화장품으로 만들 수 있다.

 

전통적인 색조화장품 기술에 새로운 디지털 인쇄를 덧붙이는 ‘Pop Up Effect’는 기존 색조화장품 색상이나 강도와는 큰 차이가 없지만 개인별로 전혀 다른 제품 디자인을 연출해낼 수 있다.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또 다른 이점은 ‘부드러운 터치 효과(Soft-Touch-Effekt)’인데, 립스틱을 만질 때마다 손가락으로 이미지나 그래픽 선을 느낄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립스틱 제품 표면을 광택이 있거나 매트한 것 중 고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www.lumson.com. Halle 4, Stand E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