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레아 채 독일 통신원] ‘그린 뷰티’, ‘유기농 메이크업’ ‘천연 화장품’ 등의 키워드로 대표되는 유기농 시장(Bio-Markt)은 급성장하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자연스럽게 ‘유기농’이나 ‘자연주의’와 같은 단어를 찾고 있고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반면 너무 많은 자연주의와 유기농 제품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는 일반 제품과 유기농 제품을 구분해 선택하는 데 혼란을 겪기도 한다. 이에 패션 뷰티 전문지 ‘엘르 독일(http://www.elle.de)’은 자연 화장품과 유기농 화장품의 차이를 설명하고 유기농 화장품 추천 리스트를 공개했다.

‘엘르 독일’은 “나트루(NATRUE), 에코서트(ECOCERT) 등 유럽의 다양한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을 통해 소비자들은 '자연 화장품(Naturkosmetik)'과 '유기농 화장품(Biokosmetik)'을 구분해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며 분야별 유기농 화장품 추천 제품을 소개했다.
 
먼저 얼굴 피부 관리(Gesichtspflege) 제품으로는 독일 ‘바이오 비건(BIO VEGANE)’ 브랜드의 크랜베리 모이스쳐 크림(Moisture Cranberry 24h Pflege Creme)을 추천했다. 이 브랜드는 독일의 바덴바덴 지역에 위치해 슈퍼 푸드와 연관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는 자연 화장품 브랜드다. 

이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위스 유기농 브랜드 벨레다(Weleda)의 아몬드 클린징 제품(Mandel Wohltuende Reinigungsmilch)과 독일 브랜드 라베라(Lavera)의 민감성 피부를 위한 클렌징 젤(Waschgel basis sensitiv), 브랜드 퓨어 스킨 푸드(Pure Skin Food)의 얼굴 마스크(Grüne Superfood-Maske)를 추천했다. 

바디케어(Bodypflege) 제품으로는 독일 자연 화장품 브랜드인 베네코스(Benecos)의 ‘바디 필링(Body Peeling Aprikose & Holunder)’과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 브랜드 잔테(SANTE)의 파인애플&레몬 바이오 로션(Bodylotion Bio Ananas & Limone)을 추천했다. 핸드크림은 독일 베를린에서 30년 넘게 유기농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는 ‘아이플러스엠(I+M Naturkosmetik)’의 올리브 크림이 추천 제품으로 선정됐다.

헤어케어(Haarpflege) 영역에서는 카디(Khadi) 브랜드의 '어두운 갈색 자연 염색약(Pflanzen-Haarfarbe Dunkelbraun)', 덴마크 유기농 브랜드 우케크람(Urtekram)의 '바이오 볼륨 삼푸(Rasul Shampoo BIO)', 파르팔라(Farfalla)의 '헤어 스프레이(Hair Styling Haarspray)'가 엘르 독일의 추천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메이크업(Make-up) 유기농 제품으로는 베네코스(Benecos)의 자연 립스틱(Natural Lipstick), 쥬이 오가닉(Zuii)의 리퀴드 파운데이션(Liquid Foundation),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브랜드 ‘OZN-비건(OZN-VEGAN)’의 매니큐어(Kerstin: Nagellack)를 추천했다.